김동섭 시의원,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 상생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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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시의원,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 상생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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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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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김동섭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성구 제2선거구)은 대형 유통공룡인 대규모점포의 지역 기여도가 저조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공헌 등 기여도를 높이면서 쇠퇴하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적극 주문했다.

작년 대전시가 조사한 대규모점포 지역기여도 결과에 따르면, 대규모점포들의 지역상품 구매액은 총 매출액 대비 3.9%에 그치고 있으며, 지역 용역업체 고용은 전년 대비 38억원이 감소하였고, 지방세 등은 한해 평균 점포 1곳 당 5억원꼴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동섭 의원은 대전의 18개 대규모점포의 지역사회 공헌도 및 기여도를 높이고자 대전시 경제정책과에 의뢰하여 올 초 2월 2일부터 28일까지 약 27일 동안 전통시장(상점가) 및 대규모점포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 간 상생협력 방안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는 지난 해 12월 말 김동섭 의원이 주관해 개최한 대규모점포 지역 기여도 확대방안 모색 정책간담회에서 제기된 상생협력 방안 일환으로 점점 쇠퇴해 가는 전통시장을 되살리고, 대규모 점포의 지역기여도를 높이면서 전통시장과 상생협력할 수 있는 시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개최됐다.

공모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접수된 상생협력 아이디어를 보면 총 56건의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되었는데, 내용별로 보면 홍보 관련 아이디어가 10건, 상품권 관련 7건, 알뜰장터 관련 6건, 행사지원 관련 4건, 판매코너 관련 3건, 기타 분야 26건 등이 접수됐다.

    

이 중 대전시가 현재 시행중이거나 현실에 부합하여 불채택한 아이디어 30건을 제외하고, 대규모점포 고객 및 회원들에게 SNS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홍보하거나 지역행사 시 대규모점포의 물품 및 후원금을 지원하는 방안, 대형마트 적립 마일리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 등 총 14건의 제안이 채택됐다.

그 외에도 현행 2, 4주 일요일 휴무일을 명절이 속한 달은 명절 당일 휴무로 변경하여 대형마트 근무자의 근무환경을 개선시키는 방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판매하는 방안, 대형마트 입구 및 주변에 알뜰장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총 12건의 제안들이 대규모점포와의 협의를 통해 도입 가능한지를 판단해야 하는 검토사항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민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동 추진해 온 김동섭 의원은 “시민들로부터 실효성이 높고, 당장 접목 가능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상당수 접수·발굴되었다”며, 이러한 시민 아이디어들을 대전시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간의 상생협력이 적극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주문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눈에서 찾은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 간의 협력방안들은 시민들의 협조와 공감대를 이룰 수 있어 그 정책집행에 대한 효율성이 높다며, 이후에도 관련 부서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들과 함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의 각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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