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금 야금' 강정규·오관영 동구의원 가족건물 불법증축 빈축
상태바
'야금 야금' 강정규·오관영 동구의원 가족건물 불법증축 빈축
  • 세종TV
  • 승인 2015.06.08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덕적 해이' 심각한 수준...이러고도 의정활동 버젓이
▲ ▲ 대전 동구 강정규(왼쪽), 오관영 구의원 ©

동구청, 조만간 시정명령 조치...철거 불이행시 이행강제금 부과키로 다수의 대전 동구의회 의원들이 실제 거주하는 가족 소유의 건물에 불법 증축 사실이 한 인터넷신문에 보도돼 지역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모럴 헤저드가 이처럼 망가진 구 의원들에게 구정과 구의회 살림을 맡겨도 되는가 하는 자탄이 쏟아지는가 하면 이들이 과련 구청에 대한 행정사무와 정책감사를 할 수 있는가 하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것이다.

◆ 일제 조사 과정서 불법 사실 드러나 = 8일 동구청 및 인터넷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해당 구청은 지난 3일 관내 중앙동 일대 불법 건축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여 불법 증축행위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증축물 가운데에는 동구의원이 실제 거주하는 가족 소유의 건물 2곳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소속 강정규 의원(가선거구 중앙·홍도·삼성동)의 배우자 소유 건물 4층에는 4㎡ 크기의 창고가 설치됐고, 같은 당 소속의 오관영 의원(가선거구)의 가족 소유의 건물 3층에도 샌드위치 판넬로 제작된 8㎡ 크기의 불법 증축행위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이들 두 건물의 불법 증축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지역 주민들의 대표인 구의원이 실제 거주하는 가족 소유의 건물이란 점을 감안할 때 사회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동구는 건축법 79조 규정에 따라 불법 증축물을 철거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조만간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자진 철거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린 뒤 그래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강정규 의원은 "10년 전 해당 건물을 구입한 뒤 5~6년 전 보일러를 수리하면서 내부에 있던 보일러를 밖으로 빼 내 비 막이 시설을 한 것"이라며 "불법 증축인 줄을 몰랐다"고 해명했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오관영 의원도 "30년 전 건물 구입 당시부터 있었던 것"이라면서 "숙박업도 안하고 목욕탕도 운영하지 않아 그대로 있는 것인데 왜 이제야 와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인 것으로 이 인터넷 신문은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세종tv, 지희홍 회장 취임
  • [단독]공주시 사봉천 하상정비사업 부실공사 물의
  • [인사] 세종TV
  • 공주시 사봉천 하천둔치, 사토장으로 형질변경 말썽
  • "충남도의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
  • [황영석 칼럼] 해병대 정신과 해병정신의 실상과 허상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