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무병원 간호사 메르스 확진… 집단감염 우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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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충무병원 간호사 메르스 확진… 집단감염 우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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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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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의 우려와 함께 초비상이 걸렸다.

1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산충무병원 간호사 53살 A씨가 메르스 확진자로 추가됐다.

평택 경찰관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폐렴 증세로 입원했던 당시 감염됐다는 것이다.

함께 격리 조치됐던 간호사 5명도 1차 조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메르스 확진 가능성이 커졌고, 음성판정을 받은 다른 간호사 5명 역시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추가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각각 1인 병실로 이송하고, 평택 경찰관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아산충무병원, 천안단국대병원 의료진 637명을 격리 조치했다.

의료진 10여 명이 집단 감염 위기에 처한 데는 보건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문제였다.

아산충무병원은 경찰관 확진자가 거쳐간 뒤 지난 11일 외래 진료를 중단했지만 이틀 뒤 다시 정상 진료에 들어갔다.

    

하지만 나흘 만에 의료진 감염자가 발생해 진료 재개가 성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7층 병동을 코호트 격리할 당시, 격리대상자들을 공동병실에서 함께 지내게 해 감염 가능성을 키웠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16번 확진자인 40살 남성과 건양대병원 같은 병실에 있던 남편을 간호하다 함께 감염된 80대 여성이 이날 숨졌다.

지난 3일 숨진 남편에 이어 부인까지 사망하면서, 감염된 부부가 잇따라 숨진 첫 사례가 됐다.

현재 대전, 충남의 메르스 확진자는 사망자 9명, 퇴원자 2명을 포함해 모두 3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 치사율은 28%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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