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남지역 일부 정치인, 메르스 사태에 폭탄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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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남지역 일부 정치인, 메르스 사태에 폭탄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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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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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충남지역 일부 국회의원과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메르스 확산 등으로 시국이 어려운 시기에 ‘폭탄주’를 돌린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저녁 충남 예산군 삽교읍 모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메르스 사태와 도내 현안 문제 등을 상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등 정치권에서도 연일 현장을 누비며 메르스 차단과 방역을 위해 힘쓰는 관계자들을 격려·위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어이없는 일이 알려져 지역민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충남도의회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 메르스특위 위원장과 국회 메르스특위 간사인 동시에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이 모 의원 등 충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과 새누리당 소속 충남도의회 김 모 의장과 일부 도의원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이 저녁 식사 모임을 갖고 폭탄주를 돌렸다는 것이다.

    

이번 모임은 메르스의 확산으로 나라안이 들썩이고 있는 시기에 새누리당 메르스 특위위원장이면서 충남도당위원장 직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이 지방을 찾아 폭탄주를 돌린 것이 알려지자 지역민들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모 씨(46·예산군 덕산면)는 “메르스 공포로 모두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마당에 연찬이란 명분으로 폭탄주를 돌리는 한심한 작태는 지역민들을 절망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더욱이 메르스 관련 중요 직책을 수행해야 할 국회의원들의 술판 모임은 지역정서에 반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충남도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전방위 대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살리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메르스로 인한 후유증 해소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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