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건창(李建昌1852-1898)의 고령탄- 이건창(李建昌1852-1898)의 고령탄- 은 이건창이 동사(東史, 이종휘)를 읽다가 樂府 한 편을 청하는 동생에게 지어 준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기의 생각을 담은 노래 한편을 선물한 것이다.제목은 고령부원군 신숙주가 탄식한다(高靈歎)는 의미로, 작가가 역사적 변절자인 고령부원군 신숙주가 죽음에 임박하여 59년 삶을 회한하는 입장에 서서 서술한 장편의 고체시이다.필자는 20대 후반에 이 시를 읽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시의 함축성과 묘사의 적확성도 훌륭했지만, 우리 문사에 없는 인륜의 보편성에 기초하여 신숙주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서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우리 문화 | 황대혁 기자 | 2023-01-22 01:0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