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현태(48·대덕구) 예비후보가 “제대로 싸우는 야당 국회의원이 되어 정권교체와 국민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대덕구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현태 예비후보는 1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선거는 올림픽이 아니다.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는 게 아니라 반드시 당선되어 못된 정치를 하고 있는 정권을 바꿔야 한다. 잘못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사회적 약자도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는 왜곡되고 시민들은 힘겨워 한다. 정치 경제적 불평등은 심화되고 사회적 상처와 갈등은 깊어졌다”며 “나쁜 정치가 판을 치고 특권층이 지배하는 거꾸로 된 사회를 바로잡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정의를 더 이상 거짓과 가짜가 심판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덕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후보들이 다 훌륭하지만 개인의 정치적 비전이나 능력과 무관하게, 현실 정치력과 본선 경쟁력은 서로 주장하는 바가 다르다”며 “저는 한눈팔지 않고 한 길만 왔다. 대덕구에서만 30년 살았고, 시민운동 15년, 정치생활 15년을 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머리에 얘기하는 사람과 가슴에 얘기하는 사람은 다르다. 지금까지 가슴으로 공감하면서 진정성으로 다가갔다”라고 같은 당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경선경쟁력이 아닌 본선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며 “매번 참가해 연전연패하는 선수는 쉬게 해줘야 한다. 본선 경쟁력을 갖춘 정현태가 국민이 승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태 예비후보는 충남 논산 태생으로 논산중, 논산대건고, 한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민주화운동으로 두 차례 구속됐었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는 34세 전국 최연소로 기초단체장(대덕구청장) 선거에 나선 한 차례의 선거 경험만 있다.
그 뒤로 노무현 대통령 후보 대전선대본부 대변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책특보, 18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전 유세단장 등을 역임하며 현재까지 정치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주)파인파크 대표이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