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사, “과거사 바른 인식 있어야 미래도 있어”
상태바
안지사, “과거사 바른 인식 있어야 미래도 있어”
  • 심영석 기자
  • 승인 2012.09.24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 지사, 바르샤바 유태인 수용소, 이준 열사 기념관 등 방문

 
유럽을 순방 중인 안희정 지사가 이준 열사 기념관과 바르샤바 유태인 수용소 등을 찾아 과거사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 지사는 23일(현지 시간) 한때 나찌 독일에게 나라를 잃었던 폴란드 바르샤바의 유태인 수용 및 학살 현장인 파비악(Paviak) 박물관을 방문해, 무릎 꿇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독일의 모습과 대비되는 일본의 태도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방명록에 “용서하라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청산과 응징없는 용서는 역사의 반동과 퇴행이다. 반성과 진심어린 사죄 그리고 달라지려는 행동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용서라는 말을 할 수 있다”며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온 인류가 함께 하길 이곳의 수많은 넋을 위해 기도한다”고 적었다.

이어 “역사와 과거사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있을 때 대한민국의 미래도 있는 것이고, 올바른 사죄와 반성 그리고 실천이 있을 때 동북아의 평화가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전날인 22일(현지 시간)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 들러 구한말 순국선열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방명록에 “충절의 고장 충청남도의 도지사와 방문단 일행이 다녀갑니다. 국가와 공동체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열사의 뜻을 이어 가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충청남도에 있는 독립기념관이 시민들에게 애국심 고취와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기념관 방문을 마친 안 지사는 화훼 기업인 타스(Tass)사로 이동해 유리온실 화훼재배 분야 등 선진 농업기술을 벤치마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감사함과 당연함, 그 얇은 경계에서 시작하는 한 주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