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불어오는 국화향기
유림공원을 비롯한 온천문화로의 유성명물 문화공원, 주요 교량, 도로 등 도심 곳곳이 국화꽃 향기로 가득찬다.
유성구는 주민들에게 아름답고 운치있는 가을을 선사하기 위해 국화꽃 조형물, 화분 등을 오는 6일부터 10월말까지 유림공원, 유성명물 문화공원 등에 배치․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유림공원에는 조경디자이너의 배치 자문을 거쳐 대형국화탑 1개소, 풍차, 에펠탑, 한빛탑, 한반도 등 특색있는 국화조형물과 대국 및 소국 화분 약 35,000개 등이 전시된다.
국화로 만들어진 대형하트와 원형 포토존, 2개소의 국화터널, 별, 나비, 호랑이 등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조형물도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6일 국화전시 시작에 맞춰 걷기대회와 음악회를 유림공원에서 오후부터 저녁까지 실시해 주민들에게 국화향기 속에서 가을을 즐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유림공원 외에도 유성 나들목과 족욕체험장이 있는 유성명물 문화공원 일원 약 300㎡에도 국화 약 3,000본을 심을 방침이다.
또 갑천대교와 만년교 등 주요 대형교량 두 곳에 약 400여 개의 대형 국화화분을 배치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국화전시회는 지난해 보다 더 아름답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점을 보완해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국화꽃과 함께 더 행복한 가을을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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