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올해 주민 불편과 효율적인 국토 이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에 외삼동 서당골 지구 111필지(109,362㎡)를 추가해 연말까지 지적공부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에 의해 만들어졌던 종이지적도면을 디지털에 의한 새로운 지적공부로 대체하고 지적공부를 실제 현황과 일치시켜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경계 분쟁,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사업이 실시중인 지족․반석지구 외에 외삼동 서당골 지구의 111필지(109,362㎡)를 추가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연말까지 지적공부를 정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 토지소유자 동의서를 받고 오는 10일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6일까지 실시계획을 확정해 사업지구 지정 고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필지는 11월에 필지 단위로 지목, 지번, 경계 등을 조사하는 일필지 조사와 재조사 측량이 실시되며 지적재조사 위원회와 경계결정위원회를 통해 경계와 면적, 지목 등이 조정되고 이에 따른 조정금 또는 보상금이 정해진다.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구 지적과(☎611-2295)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업 시행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종이 지적도면으로 발생되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당골지구에 앞서 실시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인 지족․반석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2회에 거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토지소유자 동의서를 제출받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대전시에 지적재조사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