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오는 4일 아산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ㆍ군을 순회하면서 어린이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학원, 유치원, 학교의 운영자와 운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 통학용 버스와 자동차를 운영하는 사람과 운전하는 사람은 어린이 통학차량에 관한 안전교육 대상자가 된 날로부터 1년 이내(올해 12월말까지)에 교통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며 3년마다 재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한, 도로교통공단과 어린이교육시설 등을 관리하는 주무기관의 장(교육청)이 직접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경우에만 인정되며, 교육을 이수한 운전자는 연수기관의 장이 발급한 교육필증(사진부착)을 교부받아 차량에 부착하고 운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전정하 도교육청 평생교육행정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법 개정 취지에 맞추고 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충남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협조를 얻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수자들의 참석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순회하고, 연수프로그램도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법정이수시간)으로 편성했다. 관할지역에 참석이 어려울 경우, 타 지역에 참석도 가능토록 하는 등 어린이 교통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순회일정은 10월에는 ▲4일 아산(아산시청 대강당 오전 10시) ▲8일 논산 ▲10일 당진 ▲13일 천안 ▲18일 태안 ▲19일 부여 ▲23일 서산 ▲24일 예산지역이다.
11월에는 ▲2일 청양 ▲6일 공주 ▲9일 금산 ▲16일 서천 ▲20일 홍성 ▲29 보령지역을 마지막으로 14일간 이뤄지며,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