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호하고 문화시설 부족 불만
상태바
아파트 선호하고 문화시설 부족 불만
  • 심영석 기자
  • 승인 2012.10.0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기업체 종사자 등 ‘라이프스타일 조사’…용역 최종보고

충남도내 기업체 종사자 절반 이상은 주거형태로 아파트를 선호했으며, 가장 필요한 편의시설로는 쇼핑센터 등 유통시설을 꼽았다.

도는 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라이프스타일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도민과 도내 기업체 및 종사자의 정주환경 만족도와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474개 기업체와 종사자 2,013명, 지역주민 3,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조사에 참여한 도내 기업체 종사자 40.6%는 생활여건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문화‧여가시설 부족(20.9%)과 생활편의시설 부족(12.4%), 자녀교육환경(5.3%) 등을 지목했다.

선호 주거형태는 아파트가 55.2%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은 37.4%로 나타났으며, 기숙사는 3.3%에 불과했다.

가장 필요한 편의시설 중 유통시설은 대형마트‧쇼핑센터‧백화점 순이었으며, 가장 필요한 고등학교로는 자율형 사립고(17.2%)라고 답했다.

    

또 민간문화시설로는 영화관(31%)을, 체육시설은 다목적체육관(43.8%)를, 공원시설은 체육공원(23.9%)을 각각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의료 분야에서 미흡한 점으로는 의료기관 수준(42.8%)을, 공공의료에서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충분한 의료진 확보(34.3%)를 꼽았으며, 가장 필요한 어린이 보육시설로는 공립유치원(40.3%)이라고 지적했다.

주된 교통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자가용이라는 응답자가 75.3%로 조사됐으며, 대중교통 이용 기피 이유로는 목적지 노선 부재(27.7%)와 버스 배차간격이 길어서(20.9%), 노선 및 정보 부족(1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업체는 기업 활동 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인재 확보 어려움(42%)을 꼽고, 그 이유로는 대중교통 불편(30.8%)과 임금 문제(29.9%), 복지지원 부족(13.1%) 등이라고 답했으며, 지역주민은 종사자들과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용역 결과는 도, 시‧군의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민간에도 공개해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감사함과 당연함, 그 얇은 경계에서 시작하는 한 주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