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서재필대학 학생회 “가장 흔한 유행어는 ‘멘붕’”
상태바
배재대 서재필대학 학생회 “가장 흔한 유행어는 ‘멘붕’”
  • 세종TV
  • 승인 2012.11.06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부분 대학생들이 평소 유행어를 즐겨 쓰고,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울 때 ‘멘붕’이라는 유행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재대 서재필대학 미디어정보사회학과 학생들은 6일 송재 학술한마당에서 ‘멘붕과 대학생활’이란 주제로 사회상을 반영하는 유행어에 대해 발표하고, 최근 대학실태에 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대학생 600명을 조사한 결과, 95%가 대화를 하면서 유행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행어를 쓰면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의사소통이 편리하다고 답했다.

유행어가 만들어지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경로로는 TV 예능프로그램(43%)을 꼽았고, 온라인 커뮤니티(30%), 영화나 드라마(12%), TV광고(9%) 순이라고 답했다.

또 올해 최고의 유행어로 꼽히고 있는 ‘멘붕’에 대해서는 92%가 대화중에 자주 쓰거나 가끔 사용하고 있으다.

‘멘붕’을 쓰는 상황은 43%가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당황스러울 때, 자포자기할 때(27.3%), 창피한 일을 당했을 때(16.6%), 분노를 느낄 때(8.3%)라고 답했다.

    

‘멘붕’이 유행어가 된 사회적 배경에는 경쟁에 따른 불안감과 좌절 때문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스펙과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33%), 의사소통이 부재하는 현실(12%), 정치권에 대한 절망(9%), 양극화 심화(6%) 때문이라고 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최영란 학생팀장은 “유행어를 사용할 때 의사소통이 더 잘되고 유행어를 쓰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한마당에서는 경영학과 등 3개 학과가 창업경진대회를 가졌다.

행정학과는 모의 국무회의를, 공공행정학과는 논문발표를, 정치・언론학과는 모의국회를, 법학부는 모의재판을 각각 선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감사함과 당연함, 그 얇은 경계에서 시작하는 한 주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