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풀듯 이겼다…시티즌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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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듯 이겼다…시티즌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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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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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이 경주시민축구단을 가볍게 물리치고 FA컵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대전은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32강 경기에서 경주에 2-1로 승리했다.
K리그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은 이날 승리로 기분 좋게 16강에 진출, FA컵 우승에 한발 다가섰고 상승세인 팀 분위기를 정규리그에서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두 팀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패기를 앞세운 경주가 대전을 밀어붙였다. 간간히 터지는 슈팅은 대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32강에 진출한 경주는 2010년과 2011년 챌린저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저력있는 팀으로 대전이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FA컵인 만큼 경주는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32분 대전은 첫 포문을 열었다. 골문으로 쇄도하는 케빈을 향해 크로스가 연결됐고, 케빈을 저지하는 수비수가 파울을 범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 바바가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올렸다.

전반 중반까지 조금은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대전은 이후 자신감이 붙어 경주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4분 뒤 곧바로 찬스가 찾아왔다. 대전이 전개한 코너킥을 경주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바바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케빈이 헤딩슛을 시도하자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하지만 또 다시 올라온 코너킥을 케빈이 살짝 방향만 틀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두 골을 몰아치며 기세가 오른 대전은 전반 막판 허를 찔렸다. 한 골 만회를 위해 총공세를 펼친 경주는 전반 44분 최석민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대전 최현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슛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들어 경주는 맹공에 나섰다. 5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앞에서 삼각패스로 기회를 잡은 경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파상공세로 몰아붙이는 경주의 공격을 대전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막아냈다.
후반 43분 대전은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아크 정면에서 위험한 플레이로 경주에 프리킥을 내줬다. 경주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회를 잡았고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벽에 막히며 무너졌다.

투박하지만 힘있는 공격을 펼친 경주를 대전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제압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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