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부족으로 이용이 저조(뉴스1 10월 16일 보도)했던 학원 폐원·폐업 신고 원스톱 서비스 이용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9월 17일 시교육청과 대전지방국세청이 ‘학원사업자 등 폐원·폐업 절차 간소화 협약’을 맺은 이후 이달 15일까지 폐원·폐업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총 30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9월 6건, 10월 12건, 11월 현재 12건으로 전체 신고건수 대비 월별 이용률은 각각 33%, 36%, 48%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시행기간이 보름에도 못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10월과 큰 차이가 없지만, 이달 중순까지 이용건수가 이미 10월 한 달간 실적과 같아 증가가 예상된다.
그동안 학원·교습소 운영 사업자 등이 폐원·폐업을 하려면 교육지원청과 세무서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원스톱 서비스는 교육지원청이나 세무서 중 한 곳을 찾아 폐원·폐업 서류와 사업자등록증을 내면 돼 민원인 불편이 크게 줄었다.
오수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용률 제고는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리고 상담 시 서비스내용을 안내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선 성과”라며 “앞으로도 홍보를 활성화해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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