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나주시장 영장심사…"잘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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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나주시장 영장심사…"잘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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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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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 나주시의 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업무상 배임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이 7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법으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시장은 나주시의회를 거치지 않고 나주 미래일반산업단지(미래산단) 조성사업자금 약 2000억원을 사실상 시가 차입하게 해 손실을 끼친 혐의와 자신의 부인이 대표인 업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억원 어치를 미래산단 자문회사가 사들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 나주시의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각종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임성훈 나주시장이 7일 사전구속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이날 오후 3시 광주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10분 전 도착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충분히 소명하겠다. 잘못한 게 없는데 뭘…"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임 시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록, 임 시장의 답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짓는다.

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께 결론지어질 예정이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임 시장의 구속 또는 귀가가 결정된다.

    

임 시장은 나주시의회를 거치지 않고 나주 미래일반산업단지(미래산단) 조성 사업 자금 약 2000억원을 사실상 시가 차입하게 해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임 시장은 자신의 부인이 대표인 업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억원 어치를 미래산단 자문회사가 사들이게 한 혐의(뇌물수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임 시장과 함께 미래산단 사업 추진 과정에 깊게 관여한 나주시 모 국장(59)과 산단 관계자 등 2명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나주 미래산단은 나주시가 민간에서 자금을 투자받아 나주 왕곡면·동수동 일대에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했다. 2015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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