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전국적으로 산불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산불 경계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봄철 산불방지 총력에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산불 비상체제 돌입에 이어 12일 한서대학교와 산불예방 및 산림자원의 지속적인 보전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군청에서 진태구 태안군수와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앞으로 효율적인 산불 대응과 산림자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26일 산불진화대원 40명의 교육을 통해 산불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고 산불감시원 30명을 투입해 산불취약지 등 순찰 강화를 통해 산불 발생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특별 소각 금지기간으로 정하고 논ㆍ밭두렁 불법 소각자 및 산림연접 화기취급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전 공무원에 대한 산불 근무태세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특별 지시하는 등 산불예방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에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 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농산폐기물,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인한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주민들의 경각심이 매우 필요하다”고다.
또 "군에서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산불사전예방 및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생명과 산림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으며 주민들도 스스로 산불감시원이라는 마음으로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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