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장학사 시험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기록과 증거물 등 관련 자료와 김 교육감의 신병 등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경찰의 수사자료를 바탕으로 추가조사를 진행 한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10일간의 구속기간동안 최대한 수사를 한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10일 더 연장 할 수 있어 김 교육감에 대한 기소여부는 늦어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쯤 결정될 전망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7월 충남교육청 교육전문직 선발 시험과 관련해 특정교사를 합격시키라는 지시를 내리고, 시험에 응시한 일부 교사들에게 돈을 받아 챙기도록 시킨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로 6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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