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새로운 100년 시작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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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새로운 100년 시작 선포
  • 정문교 기자
  • 승인 2013.04.04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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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충남의 새로운 100년이 활짝 열렸다.

충남도는 4일 도청에서 개청식을 개최하고 21세기 환황해권 중심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자리 잡은 충남도청의 힘찬 새 출발을 210만 도민과 함께 선포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안희정 지사, 이준우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등 약 40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안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충남은 대전청사 80년 동안 식민통치와 해방, 분단과 전쟁을 이겨내고 70~80년대에는 산업화 주역으로 90년대 정부 제2청사 이전과 2012년 세종시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중심으로서의 역사적 임무를 다해왔다”며 “내포시대에는 세계 경제의 아시아 시대를 대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어 “아시아가 세계 1등 경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새로운 발전은 서해안을 따라 열리고 있다”며 “당진항과 대산항, 서산항을 중심으로 한 충남의 서해안은 아시아로 향하는 관문이 될 것이며 각 시·군은 새로운 국가 도약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포시대의 또 다른 역사적 의미는 행복시대 구현이며 새롭게 조성되는 내포신도시는 행복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충남의 상징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며 어른에서 아이까지, 남성과 여성이 노인과 청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무런 차별 없이 골고루 행복한 시대, 바로 내포시대가 만들고자 하는 충남의 새로운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분권과 균형은 국민의 고른 행복을 위해서도,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가야 할 가치”라며“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면 내포신도시는 충남 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농경시대와 산업화 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충남은 21세기 새로운 중심축이 될 내포신도시에서 대한민국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충남도민의 숙원인 충남도청의 개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충남도는 대한민국의 지역 중심으로 국민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80년 만의 충남으로 이전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더 도약해 달라”면서“지역균형발전과 선진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농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의 격차를 줄이겠으며 말보다는 실천을 통해 사람과 자원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안정과 통합을 위해 주민과의 직접 대화와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조로 국가발전을 이루겠다”면서“충남은 중국과의 가까운 거리로 인해 발전가능성이 무궁하다. 물류중심으로 육성하고 항만과 내륙의 과학 창조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충남의 국제과학비즈니스센터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도 충남발전에 모든 역량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청 신청사는 14만㎡의 부지에 본관과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건축 연면적은 10만4933㎡이다.

도는 지난 2006년 2월 도청 이전 예정지역을 결정하고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12년 12월 준공한 뒤 같은 해 12월 18일부터 28일 실과별 이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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