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충남 논산시 2013 논산딸기축제장에 개막 4일차를 맞은 6일,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외국인과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람객들의 인파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주말을 맞은 논산 일원에는 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이 빗속에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도로에는 축제를 찾은 차량들로 조금씩 정체 현상을 빚기 시작했다.
축제장 본무대에서는 감미로운 음악과 색소폰 연주로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으며 딸기판매장과 딸기케익만들기, 잼만들기 체험행사와 딸기호떡 등 음식코너도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4일차를 맞은 축제장에는 영국, 폴란드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달콤한 딸기와 딸기음식을 즐기고 행사장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오후 2시 본무대에서 열린 딸기이벤트에는 악천후에도 댄스경연과 딸기꼭지 빨리따기 등 프로그램에 외국인들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벤트에 참여한 영국에서 온 캣 에드윈양은 “비가 많이 내리지만 행사장도 넓고 체험 프로그램도 너무 즐겁다”며 딸기 맛을 묻자 “딸기가 신선하고 매우 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늦은 오후 행사장에서는 뮤직패밀리 7080, 딸기트롯 가요제, 청소년딸기 문화축제, 딸기 라이브콘서트 등이 열려 종일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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