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올해 일자리창출 사업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올 1분기에 2158명의 일자리를 알선해 89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일자리창출 성과가 지난해 같은 기간(580명)보다 53.6% 늘었다.
일자리지원센터의 주력사업인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일사맞춤 만남의 날',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센터' 등 기업의 채용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구직자를 심층 상담한 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교육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학력 실업자, 경력단절여성이 전문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학력 실업자, 경력단절여성 등의 전문자격취득과정(도형심리상담사 1급)에는 100여 명이 참가 신청해 최종 40명이 교육수료 후 전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일자리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5월에는 청주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진로상담 컨설턴트 자격취득과정, 구직자 대상별 취업역량 강화 교육,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센터 등을 계속 운영한다.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구직자가 적합한 일자리를 찾도록 홍보활동도 계속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시책을 통해 새 정부 역점시책인 고용률 70%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일자리 욕구가 날로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 다양한 직업훈련 개발과 확대 등으로 시민 일자리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