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는 지역 기업들이 FTA를 원활하게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광주시,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지역기업을 지원하는 각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사업예산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FTA활용 및 무역실무 교육에서부터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10개 분야 25개 사업을 실시한다.
또 산업체 맞춤형 FTA 인력양성 사업, 해외바이어와 상담 및 수출지원을 위한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해외시장조사지원, FTA 상담실 운영, FTA 원산지증명서(C/O) 발급 및 상담 등의 업무도 맡게 된다.
특히 원산지관리사 자격취득 지원 교육과정을 확대해 지역 수출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 내 무역 관련 전공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내 FTA 전문가 부재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는 또 지역 수출기업의 FTA 피해를 최소화하고 활용 방안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유일하게 2명의 상주관세사가 상주해 원산지 인증과 관리, 원산지 결정 기준, 원산지검증, 관세환급 등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FTA 조사․연구, FTA 활용 안내책자 발간 및 배포 등 지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도 FTA활용지원센터의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수출유관기관협의회를 통해 광주본부세관과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중진공 광주전남본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역 FTA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 기업들이 FTA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지역 기업들도 FTA 지원 방안을 적극 활용하여 FTA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는 기획재정부와 광주시와 공동으로 2011년 2월 개소해 올해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9차례 999명의 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설명회를 실시했고, 165개 기업대상 컨설팅과 통·번역 및 해외시장조사지원, 694건의 원산지관리 애로상담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