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비리종합백화점 충남교육청 뼈 깎는 반성 절실"
상태바
전교조 "비리종합백화점 충남교육청 뼈 깎는 반성 절실"
  • 세종TV
  • 승인 2013.04.11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교조가 비리 종합백화점 충남교육청의 뼈를 깎는 자기 반성과 쇄신 노력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부는 11일 성명을 통해 "올해 초 장학사 매관매직 인사비리부터 시작된 충남교육청의 오욕의 시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고 각종 비리 종합 백화점을 보는 듯하다"고 개탄했다.

이어 "시험문제 사전 유출, 대포폰 사용, 사전모의를 통한 범죄사실 은폐 시도, 교육감 자살 시도 등 장학사 인사비리와 관련한 문제만도 수없이 많다"며 "여기에 행정직 인사 비리 의혹, 기능직 직원의 해외 파견 직원 수당 2억여원 횡령, 소속 공무원 20여명 건설업자로부터 수억원대 뇌물과 금품 수수 의혹, 2011년 장학사 시험 금품 수수 및 응시자에게 시험문제 출제 의뢰와 합격 등 매일 새로운 비리 뉴스를 쏟아내고 있는 데 아침에 눈 뜨면 또 어떤 비리가 터져 나올지 두렵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또 "도대체 이 모든 비리가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청에서 3개월 사이에 터져 나온 것이라는 게 도대체 믿기지 않을 따름"이라며 "이러고도 학교 현장에 교육을 말하고 학생지도를 말할 수 있겠는가? 현장의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이야기해야 할지 도대체 난감한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전교조는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총체적 비리에 대해 교육청의 누구 하나 책임지는 모습을 찾을 수 없고 또 다른 비리가 터져나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에 연민까지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전교조는 "위기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면돌파다. 충남교육청은 한 치의 숨김도 없이 일련의 비리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일벌백계의 의지로 관련자를 처벌하여 다시는 이런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끝없는 자기반성과 쇄신으로 비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세종TV 지희홍 회장 취임, 제2도약 선언
  •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와 국민 생존을 위해 이재명정부에 대한 제언
  • 대전시,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2단계 용지 공급
  • 충남연구원, 산·학·연 전문가들과 오존 관리 머리 맞대
  • 대전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전 기념식수 및 정책포럼
  • 금산군, 제일어린이집 365x24 어린이집 지정…맞춤형 돌봄 체계 실현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