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작가 김영재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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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작가 김영재 초대전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6.10.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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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 10.19(수) 오후 3시,“위로하는 거산(巨山)의 힘”
▲ 출처 : 제1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작가 김영재 초대전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제1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작가인 김영재화백 초대전 “위로하는 거산(巨山)의 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동훈미술상은 작가이며 교육자로서 대전·충청지역 미술계를 개척하고, 한국 근·현대미술계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고(故)이동훈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역량있는 후배 작가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어 지역미술발전과 한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2003년도에 제정된 미술상이다.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누어 매년 수상작가를 선정하고 있다. 특별상은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40~50대의 역량있는 작가를 선정하며 본상은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한국미술에 크게 공헌한 원로작가를 선정해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산의 작가’로 불리며 산(山)의 모습을 천착해 왔던 화백의 산(山)에는 작은 능선들을 생명체로 품어 들이는 큰 세계이다.

‘산(山) 자체는 고유색이 없다’고 고백하며‘보는 눈에 따라 달라진다’는 화백의 산(山)은 전체가 푸른색으로 그 푸른색은 실제 산(山)의 색이 아닌 화백의 마음 속 산(山)의 색이다. 거산(巨山)을 비추는 햇빛이 눈부신 생명감을 부여하면서 일어나는 색의 차별성 가운데 빚어지는 산자락들은 산(山)의 정상으로 향한다.

‘산의 작가’김영재 화백의 산이 갖는 이미지는 높고 거대한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산들이다. 어느 날 오른 알프스 산의 정상에서 맞본 깊은 감동을 잊지 못하고 직접 거친 산을 오르며 작품에 몰두해 왔던 긴 여정들은 그동안 수많은 능선을 넘으며 최선을 다해 걸어왔던 화백의 지나온 삶의 여정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보다 큰마음으로 그리고 근본적인 마음으로 위로하고자 하는 화백의 거산(巨山)은 늘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멈추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의 힘을 보낸다. 그리고 늘 거산(巨山)의 뒤에서 언제나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는 거산(巨山)의 푸른 달의 소리를 들어 볼 행운을 잡아보길 권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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