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유한식)는 오는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정보화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 간 세종시가 추진할 정보화 사업모델에 대한 보고를 한 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최초의 광역․기초 단층행정체제인 특별자치시로 출범한 이후 미래지향적인 정보화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자지방정부 및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의뢰해 2017년까지의 정보화 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
계획내용은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대응하며 세종시 여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정보화 구현을 ‘시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스마트 행정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5개 관점의 42개 주요 과제 발굴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의 고도화 방향이 제시됐다.
5개 관점은 ①타 시도와의 추진격차 극복 ②국가정책과 연계된 과제③최신 IT트렌드 반영 ④수요자 관점의 정부3.0 적용 ⑤지역특성화 과제 등이다.
또 향후 정보화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시정 분야별로 주변 여건을 고려한 정보화 목표를 제시하면서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행정 및 시민에 대한 서비스를 연차적으로 추진하도록 방안을 마련한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류중근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기본계획은 향후 행정 및 시민생활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 요구를 충족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세종시’가 되도록 기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세종시가 광역지자체로 출범했지만 여러 면에서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고려, 가능한 부분부터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