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천안시민의 화합의 장인 제50회 천안시민체육대회가 27일 오전 10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성무용 시장은 “60만 천안인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시민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우의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 시장은 또 “앞으로 개최될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천안흥타령춤축제 2013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치사를 통해 “50번째 시민체전을 전 도민과 함께 축하하며, 시민체전이 천안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천안시 승격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미래로 웅비하는 천안의 위상을 높여 달라”며“천안의 미래는 곧 충남의 미래”라고 전했다.
올해 시민체육대회는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6곳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읍·면·동 대항 방식으로 진행됐다.
좌측부터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 성무용 천안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병국 충남도의원
이번 체육대회는 과도한 경쟁을 예방하기 위해 2008년 이후 이어온 종목별 시상제를 채택해 시민들이 체육대회를 함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화합체전, 경제체전, 안전체전, 클린체전을 표방한 체육대회는 10개 정식종목과 5개 번외경기 등 모두 15개 종목으로 열렸다.
정식종목 우승팀은 △육상 남100m, 성정1동△여100m, 성거읍△400m계주, 성정1동△축구, 직산읍△씨름, 쌍용2동△테니스, 쌍용2동△줄다리기, 입장면△배구, 성거읍△게이트볼, 문성동△족구, 성거읍△볼링, 신방동△배드민턴, 신방동 등이다.
부문별 단체상은 △환경상 원성1동△화합상 문성동△질서상 직산읍△페어플레이상 부성동△진취상 성거읍△응원상 성정1동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