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용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이 지난 11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시‧구 환경분야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저탄소 녹색성장과 환경정책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환경아카데미’일환으로 기후변화 등 환경 분야의 업무영역이 빠르게 변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기후변화 대흥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적 동향과 환경 분야 공무원의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이론 및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 실장은 강연에서 “이제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정부가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자체 환경분야 공무원들이 앞장서 각 기업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실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선포한지 5년째를 맞아, 기후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이 환경 분야의 최대 현안”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이번 강연을 통해 다시한번 시 산하 공무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기후변화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 산하 환경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환경 아카데미’를 연 2회 개최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SJB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