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세종TV]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추사 김정희에 관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 체험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추사박물관에서 마련한 이번 겨울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추사 인장의 비밀을 밝혀라’와 ‘비단에 그리는 내얼굴’, ‘두근두근 나도 암행어사’ 등 3가지 테마다. 운영기간은 내년 1월 7일부터 25일까지이다.

‘추사 인장의 비밀을 밝혀라’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 50분까지 총 6회 운영되며 초등학교 3～6학년생 가족을 대상으로 회당 30가족씩 180가족을 모집한다. 교육은 시청각 교육과 전시실 관람(미션 수행), 체험 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호가 100개가 넘는다고 해서 ‘백호당’ 이라는 별명을 가진 추사의 호를 익혀봄으로써 조선시대 문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다. 재료비는 가족 당 5,,000원이다.

또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비단에 그리는 내얼굴’은 내달 12, 13일 1회차, 19, 20일 2회차 교육이 실시된다. 회당 25명 총 50명을 모집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두시간씩 이틀 연속 교육이다. 조선시대 사용하던 전통 안료인 호분(胡粉)으로 비단에 직접 초상화를 그리는 시간을 통해 조선시대 초상화의 특징을 익힌다. 재료비는 1인당 8천원이고 과천시 거주자의 경우는 6천원이다.

게임형식으로 추사 김정희가 과거시험을 통해 암행어사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는 ‘두근두근 나도 추사암행어사’는 내달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 화∼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두시간 운영된다. 조선시대의 신분, 사회,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눠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

교육신청 접수는 추사박물관 홈페이지(www.chunseum.go.kr) 로 마감시 까지 진행된다.

유관선 추사박물관장은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추사 김정희에 관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추사와 과천의 역사성과 추사의 예술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