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2019세계수영대회 현지실사 "광주 베리 굿"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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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3보]2019세계수영대회 현지실사 "광주 베리 굿" 연발
  • 뉴시스
  • 승인 2013.04.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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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곳곳 실사단 환영물결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국제수영연맹(FINA)의 광주시 현지실사가 29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본격화됐다.

코넬 마르쿠레스쿠(루마니아)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FINA 실사단은 이 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특별전세기편으로 광주공항에 도착한 뒤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갔다.

실시단은 코넬 마르쿠레스쿠 단장을 비롯해 마케팅·미디어·시설 분야의 피터 홀(스위스), 법률 분야의 마크 카노(스페인), FINA 공식 마케팅사인 덴츄 관계자 소이치 다카하시·아키노 후지(일본) 등 실무형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프리젠테이션

실사단은 이날 기상 상황으로 30여 분 늦게 광주공항에 도착해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뒤 U대회조직위원회 회의실로 이동해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다.

인사말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3D영상을 활용한 경기장 시설을 포함해 법적·정치적 측면, 입국 및 세관 절차, 선수촌, 마케팅 등에 대한 실사가 이뤄졌다.

마르쿠레스쿠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영과 연관이 있는 비가 광주에 내려 좋은 징조인 것 같다"며 "세계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광주처럼 실사단을 환대해준 곳은 없었다. 유치를 염원하는 광주시민의 마음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날 PT에서 김윤석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 사무총장은 "광주는 정부가 설립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2014년에 마무리되는 대한민국의 문화도시이자 친환경도시다"며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통해 수영을 사랑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설면에서는 남부대 수영경기장을 중심으로 수구경기장,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경기장, 메인프레스센터, IBC(국제방송센터) 등을 중점 배치한 경기시설 집중화 전략을 부각시켜 장소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조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제수영연맹(FINA) 현지실사단이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광주를 방문해 본격 실사에 나선 가운데 29일 오후 광주 서구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10층 사무실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실사단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수영장이 지어질 남부대학교와 염주수영장 등을 방문해 현지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hgryu77@newsis.com 2013-04-29

특히 메인경기장이 될 남부대 수영장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시설을 100% 활용한다는 점을 들어 경제대회로 치러진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세계수영의 보편적 발전과 수영 스포츠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NEW ERA(새로운 세대), FINA의 스포츠 위상을 강화하는 STRONG FINA,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SMART 대회로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동아수영대회 참관

실사단은 이어 염주수영장에서 펼쳐지는 제85회 동아수영대회 개회식과 경기를 참관했다.

    

실사단은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 최맹호 동아일보 부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경기장으로 입장했으며 전광판에 실사단 참관 사실이 알려지자 관람객들로부터 환영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동아수영대회는 2013하계U대회와 제15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 실사단은 수영장과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장을 30여 분 정도 둘러보고 광주의 수영열기와 대회 개최역량 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마르쿠레스쿠 단장은 "very good, very nice" 등을 연발하며 강운태 광주시장의 손을 번쩍 들어 보였다. 또 실사단도 출전을 앞둔 꿈나무들의 손을 잡아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환영행사

이 날 실사단이 도착한 광주공항 등에는 광주시민들이 '실사단 환영합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 희망'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 등을 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제수영연맹(FINA) 현지실사단이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광주를 둘러보기 위해 광주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어린이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하고 있다. 실사단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수영장이 지어질 남부대학교와 염주수영장 등을 방문해 현지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hgryu77@newsis.com 2013-04-29

공항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이 20여 명이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전했으며 실사단은 광주의 환영 열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민 서선자(47·여)씨는 "광주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내집앞을 청소하는 등 보이지 않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대회가 꼭 유치돼 광주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FINA 실사단을 환영했다.

이 날 마지막 공식행사인 만찬에서는 유소년 수영 선수의 유치 희망편지가 낭독되기도 했다.

한편 실사단은 둘째날인 30일 메인 경기장이 들어설 남부대와 오픈워터 경기장인 나주호 등을 점검한 뒤 라마다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삼성과 기아자동차 등을 방문해 광주의 경제·산업 역량을 살피고 서울로 이동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 초청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스타인 박태환 선수도 함께한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광주와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유치를 신청했고 오늘 7월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FINA 집행위원 22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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