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KTX 세종역 신설보단 기존역 보강에 무게
상태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KTX 세종역 신설보단 기존역 보강에 무게
  • 세종TV
  • 승인 2017.02.17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자치부와 미래부 등과 같은 정부 부처 이전이 우선 선행되어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6일 오후 세종시를 찾아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지난 경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세종시 원안 플러스알파와 논란 중인 KTX 세종역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세종시 원안 플러스알파와 다른 공약들을 지키지 못한 이유는 본인의 생각이 아닌 ‘전문가’가 만든 생각과 내용을 읽거나 외우기에 급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소신이 들어 있지 않은 공약은 당선 후 원위치로 돌아가 공약을 지킬 수 없으며 이번 대선에선 이런 일이 없도록 후보 본인의 생각과 자기 해법 및 우선적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해 반대를 명확히 하기 보단 현 오송역과 다른 역과의 연계를 언급하며 사실상 신설보단 기존 역 보강에 무게를 뒀다.

현 상황에 대해 오송역이 다른 역과의 연계로 세종시민이 편리하게 세종시까지 이동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부족한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보강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발언은 신설보단 기존 오송, 공주역과의 연계를 강조해 KTX 세종역 신설을 염원하는 세종시민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한, 세종시 정상화에 대해 행정자치부와 미래부 등과 같은 정부 부처 이전이 우선 선행되어야 하며 국회는 분원을 통해 상임위 회의를 세종에서 열어 낭비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안철수 식 ‘새 정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며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시대교체’와 같은 사항이지만 다른 시각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자신의 ‘새 정치’는 ‘기득권’과 싸우는 것이며 ‘기득권’은 ‘현재’가 바뀌는 것을 원치 않고 정치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집단’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해는 세계사적 의미가 있었으며 세계 곳곳에서 ‘기득권’에 대한 ‘저항’이 표출된 해였으며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탈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 국내의 지난해 4.13 총선을 예로 들었다.

세 가지는 결국 ‘기득권’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폭발’된 대표적 현상이며 이런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기득권은 몰락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간담회를 마치며 충청권 방문 중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다며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일정을 다시 잡아 세종시로 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세종시민 기만하거나, 전과 있는 시의원, 더 이상 공천해선 안 돼” 의혹 제기
  • 한전에 계약해지 당한 업체 “업체에만 책임 전가…법에 호소할 것”
  • 농어촌 기본소득, 보은군의 현실과 방향을 봐야 한다
  • (인터뷰) 정성헌 세종시 어진동 주민자치회장 "다음 세대를 위해 더 좋은 마을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책임"
  • [사령]세종tv
  • 세종TV 금산/논산, '전찬식 취재본부장 임명'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SJB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SJB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