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대전의 대표 음식이자 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칼국수를 통해 효! 도시 중구의 관광 상품화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제1회 대전 칼국수 축제’기 개최된다.
대전 칼국수 축제는 속칭 ‘먹자판’ 축제를 지양한다. 싼 값에 깊은 맛을 선사하는 음식임에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칼국수의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진정한 대전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칼국수’에 대한 방향과 대전을 상징하는 브랜드화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다.
중구는 충남도청이전 등으로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효문화 중심도시 중구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칼국수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그 가치를 재평가 받는 다양하고도 알찬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서대전 시민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박희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주최측인 박용갑 중구청장과 김병규 중구의회 의장, 그리고 중구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의 길현, 일본의 도쿠시마시, 아난시의 기관장과 국회의원,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등 대전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모듬북 공연과 축하공연, 중국기예단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부스에서는 우리 밀 면 만들기, 빨리썰기, 밀가루체험관, 놀이터, 오색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밀가루 놀이터, 통밀 놀이터, 민속놀이, 밀가루 인형만들기, 웰빙칼국수 경연대회 및 대회요리 시식회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메인 무대 문화공연으로는 민요가수 공연과 댄스공연, 마술공연, 지역예술단 공연 등이 마련된다. 경품이 쏟아지는 무대 이벤트로는 도전! OX 칼국수 퀴즈, 가족 레크리에이션, 면발 늘리기 대회, 밀가루 사탕 먹기 릴레이, 시민노래자랑 등이 준비됐다.
칼국수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주제 및 전시관도 빼놓을 수 없다. 칼국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패널부터 추억의 칼국수 사진전, 칼국수의 유래와 효능까지 각종 패널이 전시되며 밀가루 제조과정, 칼국수 제조기구 전시, 밀싹의 종류별 전시 및 유형별 칼국수 전시, 시식 코너, G9자치단체 특산품 판매장과 막걸리 효능 및 효과홍보, 우리밀 홍보, 약쑥 칼국수 무료 시식, 갯벌왕칼국수 무료 시식 등도 준비된다.
이름만으로도 유구한 세월의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추억과 맛을 선사하는 ‘소나무집’, ‘논뚜렁 추어칼국수’, ‘밀두레’, ‘고단백식당’, ‘홍두깨 칼국수’, ‘뚝방 칼국수’, ‘해동토종칼국수 족발’ 등 칼국수 업체와 아이맛이야(I‘m Asia), 성심당, 복록수 등 밀과 관련한 음식업체로 구성된 푸드코트에서는 칼국수 맛 자랑 무료시식의 기회도 제공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칼국수를 건강식품으로 재조명하고 참여와 체험형 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많은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칼국수 축제장을 찾아 우리의 대표 음식의 멋과 맛을 만끽하시고 한 장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4일부터 25일까지 면 만들기 등 체험행사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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