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스리랑카와 대북 압박 제재 공조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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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스리랑카와 대북 압박 제재 공조 강화키로
  • 장윤진
  • 승인 2017.03.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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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장관, 스리랑카와 대북 압박 제재 공조 강화키로

[세종TV-장윤진] 윤병세 외교장관은 금년 수교 40주년을 맞는 스리랑카를 방문하여, 지난 15일 오전 『사마라위라(Mangala Samaraweera)』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실질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또한, 윤 장관은 『위크라마싱하(Ranil Wickremesinghe)』총리,『시리세나(Maithripala Sirisena)』대통령을 각각 예방하고, 지속적인 대북 공조 및 실질협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이 한반도 및 아태지역, 더 나아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엄중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으며, 특히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금지된 화학무기가 사용된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공유했다.

윤 장관은 스리랑카가 작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하여 강력한 규탄 성명을 일관되게 발표하고, 스리랑카 경유 북한인 소지 달러를 몰수하여 북한으로의 대량 외화반입 시도를 차단하는 등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온 것을 평가했다.

스리랑카측은 결의 2321호를 포함한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제반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노력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북한의 유엔 안보리 관련 국제 의무 준수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반인도적인 화학무기 사용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스리랑카측은 앞으로도 북핵 및 북한 문제와 관련하여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하고, 양자 및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윤 장관은 한-스리랑카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양국간 실질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국은 우리기업의 스리랑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메가폴리스 사업 및 다목적 어항 개발 사업 등 주요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리랑카측은 한국이 수교 40주년을 맞아 향후 3년간 EDCF 유상원조 규모를 3억불에서 5억불로 2억불 증액하고 스리랑카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해 급수차를 제공키로 한 결정 등 우리나라의 對스리랑카 개발협력 강화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양국은 고위급 인사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문화협력 및 양국간 인적교류를 활성화하여 양국 국민들간 우의가 더욱 증진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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