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의 주인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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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의 주인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 김선호(한밭대 전 인문대학장)
  • 승인 2017.04.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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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호 전 한밭대 인문대학장

이 나라의 앞날을 책임질 아니, 5년을 이끌어갈 대통령 선거가 채 한달도 안 남았다. 참으로 우리 국민은 답답하고 서글프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관례로 보나 모든 사항으로 보나 관계기관들이 귀신에 홀린 듯 조급하게 처리해 내외적으로 망신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새로운 지도자를 꼼꼼하게 알아보아서 선택할 귀중한 기회마저 잃어버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까지 나타난 대선후보 선두주자라는 인물됨이 진솔히 말해 도토리 키 재기식으로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안타까움이 더하다. 왜냐하면 언론에서 띄워주는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다는 그들 두 인물들은 확실한 안보관이나 사회적 이념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때와 장소에 따라 오락가락하고 잇기 때문이다. 이에 감히 말하는 진정한 지도자는 모든 것을 두루 갖춘 모래시계의 주인공이 이 나라의 새로운 지도자로서의 진정한 주인공이 아닌가 한다.

 

앞서 말했듯이 100m 경기에서 우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대선 두 후보는 이렇다 하고 내로라할 것이 별로 없다. 이른 바 대학생활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하는 데 회장을 해본 사람과 아니해 본 사람은 사회 나가서도 적응력과 순발력 면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하물며 참모나 하고 일천한 정치 이력, 하나의 아이템으로 명성을 얻어 꿰찬 짧은 교수 이력 등으로 일국의 대통령을 해보겠다는 것은 양복에 갓을 쓴 것 같아 좀 어엿한 태도는 아닌 것 같다.

 우선 인물 면에서 미흡하다고 본다. ‘신언서판’에서 보듯이 어제 한 말을 오늘 바꾸고 자기가 한 말이 사리나 도리에 맞지 않으면 궁색한 말로 비껴가기나 하고 다른 소리로 회피나 해서는 참다운 지도자로서의 덕목이 아니지 않은가. 당론으로 정했다가 돌아가는 판세가 불리하니까 금세 바꾸는 갈대같은 마음과 안목도 없는 그런 무정견으로 무슨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인지 정녕 바람 앞의 촛불 심정이 따로 없다.

 보라! 그러나 모래시계의 주인공이야말로 그의 지나온 행적이 보여 주듯이 곧기는 송죽 같고, 속정은 훈훈한, 말 그대로 서민의 대변자,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절조와 기개를 보여주는 후보인 것이다. 장수로 치면 맹장, 용장이라 할 수 있다.

 제현들이 아는 것과 같이 이 주인공은 경남도백으로 있으면서 여러 전임자들이 엄두도 내지 못한 아킬레스건인 ‘진주의료원’ 사건의 난관을 굳센 의기, 막중한 공복의 책임의지로 해결해 냈다.

    

 뿐인가, 우리나라 단군 이래 처음으로 경남도가 안고 있는 ‘1조 3천8백여 원에 가까운 엄청난 빚’을 재임 중에 다 갚아 ‘0 원’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뛰어난 발군의 경제감각과 지도력, 실천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지장, 맹장, 용장’의 자질을 두루 갖춘, 으뜸의 장수, 진정한 명장은 대선 후보 중 오로지 ‘모래시계’의 주인공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사람이 바로 따뜻하고 진솔한 보수의 아이콘 ‘홍준표’ 대선 후보다.

 인간성면에서도 다른 후보들보다 뛰어나다고 본다. 이를테면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돌 맞고 매 맞고 입에 담기조차 섬뜩한 폭언을 들으며 청와대에서 쫓겨나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을 때, 이런 전 대통령을 위로 차 찾아간 몇 명의 의원을 징계해야 된다는 같은 당 의원들의 비정한 인심에, “어찌 그것이 징계감이냐, 인정인 거지” 했다. 해바라기들만 가득한 머저리 정상배들 세계에서 약한 자를 생각하는 따사로운 마음씨를 그는 또한 가슴에 품고 있었던 것이다.

 일부분 지자체장들이 자신들의 재임 중에 단기성과나 업적 쌓기를 위해 나라 돈을 제돈 쓰듯이 써서 빚더미를 양산시키는 게 다반사지만 홍 후보는 1년 임기도 안 되는 후임 도백을 뽑기 위해 300여 억이라는 막대한 국가 경비 지출의 낭비를 막으려고 도지사 사퇴도 법정시간 바로 직전에 사퇴하는 치밀하고 훌륭한 공직자의 태도를 보여주었다. 가히 수범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최소한 이 정도의 절조와 덕망, 장수로 치면 ‘지,용,맹장’의 자질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시류에나 편승하고 다른 세력의 불행을 나의 행운으로 삼아 지도자의 자리에 앉으려는 자세는 마땅하지 않다. 또 풍부한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사전의 어떠한 각고의 노력 없이 호가호위를 행세하는 것도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또한 여러 다양하고 다른 생각과 사상을 가진 조직체들을 아우를 수 있는 너그럽고 포용력 있는 심성의 소유자가 아니고서는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 끝으로 일천한 정치 이력으로 작은 정부도 맡아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세계10위에 다가서는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허세를 부리는 것도 실로 우수운 꼬락서니에 지나지 않는다.

 제발 자신이 자신을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니 괜한 권력욕으로 위난의 이 나라를 절망에 빠뜨리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 그리고 어떤 인물이 지금 이 험난한 난국을 슬기롭게 해결해 발전시켜 나갈 참 지도자인지를 독자 제현들의 해맑은 이성과 감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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