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입골수(病入骨髓)에 대한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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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입골수(病入骨髓)에 대한 처방전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5.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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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병이 뼛속 깊이 들어 깊고 중하다. 누가? 대한민국이라는 애숭이가.

대한민국이 왜 애숭이고, 그 애숭이가 병이 뼛속 깊이 들었다는 말이 웬말이냐고 필자에 따져도 좋다. 논리로 따지고 덤벼든다면 얼마든지 논거를 댈 자신이 넘쳐난다. 논거를 대보자. 유구한 역사에 비하면 나이 70이 애숭이일 수밖에 없잖은가? 그런데 그 애숭이가 왜 골수에까지 병이 들었느냐 반문할 것이김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다. 지금 우리나라 전역에서 펼쳐지는 짓거리들을 보라. RO조직과 일부 극렬한 노동단체들은 촛불을 들고 이석기 석방을 외쳐대고 그 어린 자녀들에겐 대통령 얼굴을 그린 풍선을 주어 발길질하며 놀게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그렇다는 것이고, 그들이 촛불을 들고 외쳐대는 구호를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병이 들되 불치의 병이 뼛속 깊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 전설적인 명의(名醫) 편작같은 의사가 필요한 것이다.

편작은 누구인가?

편작(扁鵲)의 성은 진(秦)이고 이름은 월인(越人)이다. 젊었을 때는 여관의 관리인으로 일하기도 했다. 객사에 머물던 장상군(長桑君)이란 자의 비방약을 먹고 투시해서 볼 수 있는 힘이 생겼고 웬만한 질병은 모두 터득했다는 것이다.

편작의 얘기 좀 더 해보자.

편작이 제나라로 갔을 때의 일이다. 환후(桓侯)라는 왕이 편작을 빈객으로 예우했는데, 편작이 그를 보더니 피부에 병이 있으니 치료하지 않으면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 환후는 자신에게 질병이 없다며 이익이나 탐한다고 비난했다.

닷새가 지나자 편작은 다시 환후를 찾아가 “왕께서 혈맥에 병이 있습니다. 지금 치료하지 않으면 훨씬 깊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으나 환후는 치료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닷새 뒤에 편작이 다시 찾아가 더 심각한 어조로 장과 위 사이에 병이 있으니 치료하지 않으면 깊은 곳까지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후는 편작을 그냥 돌려보냈다. 다시 닷새 뒤에 편작이 찾아가 환후를 쳐다보고 아무런 말없이 물러나왔다. 이상한 생각이 든 환후가 사람을 보내 그 까닭을 묻자 편작은 이렇게 대답했다.

‘병이 피부에 있을 때는 탕약과 고약으로 고칠 수 있고, 혈맥에 있을 때는 석침과 돌침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장과 위에 있을 때는 약주(藥酒)로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이 골수까지 들어가면 사명(司命 :인간의 생명을 주관하는 고대 전설 속의 신)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병이 골수까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었던 것입니다. 환후는 편작을 찾았으나 그는 이미 자리를 피해 떠난 뒤였다. 환후는 결국 치료도 못해보고 죽었다.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둘로 갈라진 우리 민족. 민족끼리 싸워 둘로 갈라지고, 그 갈라진 남쪽에서는 역대 대통령들로부터 17대에 이르기까지 가족을 동원하고 자식들을 동원해 파먹고 뜯어먹어 나라를 병들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더니, 그런 자들에게 수술 칼을 들이대어 한창 치료하고 있는 현직 대통령을 떼법으로 몰아부쳐 감옥에 넣었으니 골수에 찬 병든 나라가 아니고 무엇이랴? 두고 보라. 역사가 어떻게 기록 될지.

지금 돌아가는 바깥 정세를 보라.

일본은 미국과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고, 중국은 사드배치를 핑계 삼아 경제 보복을 가해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경제 총수를 잡아넣고 대통령을 잡아넣으며 희희낙락하고 있다.

나라를 살리겠다고 입에 게거품을 뿜어내는 자는 많으나, 한 사람은 대통령되면 철부지 김정은에게 달려간다 큰소리 치고 있고, 옷만 바꿔 입은 다른 한 사람은 조종만 당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며, 또 어떤 좀생이는 배신자라는 닉네임을 달고 다니는 자로 이번 대선만 끝나면 지리멸렬 당하고 풍지박산 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편작(扁鵲)과 화타(華陀)에 버금가는 후보가 있으니 그가 바로 홍준표 후보인 것이다. 그는 고려시대 서희와 같은 배짱과 외교 능력이 있는데다가 지방 행정을 맡고 있을 당시 강성 노조와 싸워 경남도가 안고 있는 1조 4천억의 빚을 갚은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당 총재도 경험하였고, 모래시계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법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가 들고 나온 치료 방법을 보자.

첫째, 나라가 사라지면 정치 경제 사회 같은 것은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국방을 최우선 정책으로 한다는 처방전을 갖고 나왔으며,

둘째, 북의 꼬맹이 김정은이는 다른 후보의 회담 상대가 되는지 모르지만 본인에게는 제재의 대상일 뿐이라고 하여 퍼다 주지 않고도 그를 제압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셋째, 이제 북은 ICBM 과 SLBM 등으로 미국의 안보를 위협 할 수준에 도달했다고 하여 북한이 미국의 주적임을 확실히 알고 있으며,

넷째, 오늘 같은 지경에 도달하게 된 것은 좌파정권이 핵을 만들도록 퍼주고 6자회담이니 뭐니 하며 중국이 우리를 속이고 시간 끌기 작전으로 북한이 핵을 갖도록 도운 결과라고 하여 역대 대통령들의 잘못을 파헤쳤고,

다섯째, 총리는 정직 성실하며 애국심이 강한 황총리 같은 분을 국민 다수의 찬성을 얻어 선임 할 것이라고 하여 황총리 같은 분과 손잡고 일할 것을 확실히 했으며,

여섯째, 사드 설치로 경제 제재를 취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종주국으로 생각하며 굴욕 외교를 취하고 있는 야당과 달리, 미국과 협조하여 자주국가의 방위에 전력을 다할 것임을 확실히 했고,

일곱째, 북한의 핵에 대해서는 김정은 제거와 전술핵 재배치 등과 같은 조처를 혈맹인 미국과 협력하여 행동 할 것이라고 했고,

여덟째, 미국의 북폭 시기가 임박한 이 위기의 시기에 좌파 광난 시대를 종식시키고 국민의 안위를 책임져야 할 막중한 임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바칠 것을 서약한다고 했으며,

아홉째,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5,18 특혜 대상자들이 누구인지 파헤친다고 선언하였다.

골수에 찬 병을 고칠 수 있는 처방전은 내놓은 것이다. 우리 국민들 대다수는 이 처방전을 보는 순간 과연 그럴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편작은 몸의 병을 고치는 명의 였으나 홍준표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들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명의(名醫)인 것이다. 믿어보자. 그리고 확신을 갖고 따라가 보자. 경남에서 좋은 경험을 쌓은 그가 무슨 병인들 못 고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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