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의 국정과제인 ‘공공갈등 관리 시스템 강화’에 대한 도 차원의 접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은 ▲지역별 갈등현안 및 추진상황 ▲플러스충남 정책포럼 소개 및 추진계획 발표 ▲전문가 특강 ▲해결방안 발표와 종합정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 특강에서는 최진하 도 정책특보가 ‘거버넌스를 통한 갈등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보령시 갓배마을 환경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갈등해결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분임별 토론에서는 권선필 목원대 교수의 진행으로 ‘지역별 인식 및 해결 방안’과 ‘지역내 사회적 합의를 위한 참여적 갈등예방’에 대한 토론을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북부·남부·중부·서해안권으로 권역을 나눠 13개 공공갈등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갈등 해소를 위한 추진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틀째까지 이어진 분임별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갈등해결을 위한 권역별 합의안과 함께 합의형성 및 도출을 위한 종합발표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공공갈등에 관한 적극적인 관리를 위해 ▲갈등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 마련 ▲지역갈등 전문가 육성 ▲현장중심형 사무국 운영 등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의 갈등 해결이 방어적 개념이었다면 앞으로는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갈등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정책입안 전 단계에서부터 정책결정까지 다양한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도와 각 시·군간 공공갈등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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