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단순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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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단순한 비결
  • 문 희 봉(시인·평론가)
  • 승인 2017.06.1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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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희 봉(시인·평론가)

행복한 삶을 위한 특별한 방법이 어디 있을까마는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어려움도 겪게 되고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다. 그때 그때의 일에 대해 시간을 갖고 현명하게 대처하다 보면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기본은 건강이다. 그러하기에 운동이 중요하다. 최소한 일주일에 3회, 하루 30분 이상은 해야 한다. 누구나 나보다 운동을 덜 하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자신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행복은 건강이라는 나무에서 피는 꽃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단련할 줄 알아야 한다. 재산이 제 아무리 많아도 건강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좋다. 하루를 마무리 할 때마다 내가 감사해야 할 일 다섯 가지 정도씩만 생각할 수 있다면 좋다. 그래서 머리를 맑게 해주면 된다. 대단한 일도 아닌데 다음 날까지 머리를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다. 밤사이 아무도 모르게 대문에 붙여 놓은 광고지를 살짝 떼어내며 힘들었을 그 누군가의 손길을 생각해 보는 일은 나를 기쁘게 한다.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매주 한 시간은 배우자나 가족, 친한 친구와 대화를 나눈다. 이에는 1,2,3법칙이 적용돼야 한다. 나의 말은 1분만 하고, 상대의 말은 2분 동안 들으며, 그 2분 동안에 3번 맞장구를 쳐준다. 그러면 상대방은 '저 친구는 나를 이해해준다.'고 생각하게 되어 신뢰를 쌓게 된다. 그래야 대화가 오래 지속된다.

식물을 가꾼다. 아주 작은 화분도 좋다. 죽이지만 말자. 생명이 있는 것을 가꾸면 두뇌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좋다. 생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식물을 가꾸다 보면 자연에 거역하는 일도 줄어든다. 찡그린 얼굴을 활짝 핀 얼굴로 바꿀 수 있다. 분주히 하루를 여는 사람들과 초록으로 무성한 식물의 싱그러움 속에 잠깨는 작은 새들의 문안 인사를 받을 수 있다.

텔레비전 시청을 절반으로 줄인다. 텔레비전의 과다 시청은 두뇌를 바보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그럴 바에는 책이나 신문을 읽는 게 좋다. 건강은 육신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건강도 그에 못지 않다.

    

미소를 짓는 일에 소홀하지 않는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짓거나 인사를 한다. 왜 이런 말도 있지 않는가. ‘월요일은 원래 웃는 날이고, 화요일은 화통하게 웃는 날이다. 수요일은 수수하게 웃는 날이고, 목요일은 목청껏 웃는 날이며, 금요일은 금니가 다 보이도록 환하게 웃는 날이다. 토요일은 토실토실 웃는 날이고, 일요일은 일단 웃고 보는 날이다.’라는. 웃음은 엔돌핀을 솟게 하여 얼굴의 주름을 없애준다. 유머와 웃음은 가장 효과 좋은 진통제다.

친구에게 먼저 전화한다. 오랫동안 소원했던 친구나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만날 약속을 한다면 좋다. 이런 일에 자존심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전화요금도 생각할 필요가 없다. 특히 노년이 될수록 만나 얘기하고,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친구가 많아야 한다. 친구와 같이 여행을 하고, 식사를 하고, 위급함에서 벗어나는 연습이 서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긍정의 힘은 부정의 힘보다 나의 건강 등 모든 면에서 플러스로 작용한다. 긍정은 생활에 패기를 제공한다. 패기 있는 삶, 그것은 긍정적 사고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긍정적 사고는 톱니바퀴에 윤활유를 제공해주는 일이다. 톱니에 기름기가 부족하면 기계의 마모가 쉽게 이루어진다. 비관, 불평, 나태가 삶의 모양과 빛깔을 바꾸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자신을 위하여 불평을 거두고 마음을 다스려 사랑과 희망의 시선으로 감사의 조건들을 바라 볼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환경에 굴함 없이 간직한 꿈을 향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매일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한다. 그리고 그 선물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한다는 일은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쉽다. 물질적 선물보다는 정신적 선물이 더 좋다. 오늘 선행을 베푼 것에 대한 칭찬 같은 선물이라면 최상급 선물이다. 칭찬과 격려는 미래를 바꾸어주는 마력을 갖고 있다.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따뜻한 사랑의 불씨를 끄지 않은 한 닥친 역경과 시련마저도 그 불꽃을 강하게 피우는 마른 장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우치게 된다.

그리고 매일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푼다. 칭찬한다. 인사도 먼저하고, 말도 먼저 하고, 예쁜 행동으로 환심을 살 수 있다면 좋겠다. 상대의 자랑을 들어주는 것은 미덕이다. 사람 사이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윤활유로 작용한다. ‘나는 네가 좋다.’ 이 한마디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준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행복해진다. 사랑이 깊어진다. 누구나 개성과 인격을 지닌 단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이다. 그래서 상대로 하여금 희망을 그려 갈 수 있도록 너그럽고 포용력을 가진 마음으로 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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