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고광섭 기자】세종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은 국회 분원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17일 지역 1800가구에 사는 만 13세 이상 3392명을 대상으로 한 사회조사 결과 국회 분원 설치에 대해 73.3％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7.3％로 나타났다.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에 대해선 72.1％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이는 2014년 같은 내용의 질의에 대해 65％와 63.3％가 긍정적인 답을 한 것과 비교하면 모두 늘어난 수치여서 주목된다.

시민 57.9％는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1인 가구 비율은 조치원읍이 45.3％로 가장 높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쓰레기 집하시설 만족도는 59.2%로 지난 2014년 56.3％보다 다소 높게 조사됐다.

불만족스러운 사항은 ‘크린넷 주변 위생상태 불량’(61.4％)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번 사회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9％ 포인트다.
 

고광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