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V-황대혁 기자】세종시가 조치원 등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치원 중심시가지형 사업인 ‘청춘조치원 버전2’이다.
지난 2014년 청춘프로젝트 사업 비전 선포식 후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한 세종시는 지난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종합적인 재생사업에 착수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조치원 중심시가지형 사업’이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 도시재생의 새로운 생태계를 마련했다.
조치원 중심시가지형 사업은 ‘청춘조치원 버전2’로 원도심 기능 회복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 정체성 회복·문화거점 마련 등 총 4개 전략사업과 2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춘희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청춘프로젝트 사업은 조치원읍을 2025년까지 인구 10만 명이 사는 젊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해 왔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매칭해 5년간 총 300억원의 재정을 조치원 중심시가지형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청년창업주택, 에코브릿지 설치 등 5개 사업을 활용, 역세권융합 플랫폼 조성해 원도심의 중심기능을 회복할 방침이다.
지역 내 고려대·홍익대·한국영상대 3개 대학 통합창업관과 사회통합형 생활문화센터 조성,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 등 7개 사업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폐공장을 문화공간 조성, 게스트하우스 테마거리 조성, 소상공인 스타트업 지원거점 마련 등 9개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문화거점을 마련키로 했다.
여기에 작년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6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시티 플랫폼 사업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