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봤다고 당국에 신고한 주민이 세종 45명, 충남 175명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 보고서 발간 기자회견에서 최예용 소장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피해지원 포털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접수된 세종시민 피해는 2011∼2013년 2명(사망 1명), 2014년 1명, 2015년 8명, 2016년 28명(사망 9명), 2017년 6명(사망 2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45명 중 27.0%인 12명이 숨졌다.
충남에선 175명이 신고해 29명(17.0%)이 사망했다. 연도별로는 2011∼2013년 25명(사망 9명), 2014년 12명(사망 6명), 2015년 21명(사망 1명), 2016년 147명(사망 37명), 2017년 31명(사망 4명) 등이다.
한편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가습기 살균제 전국 피해자는 5955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22.0%인 1천292명이 사망했고 4663명(79.0%)가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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