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지역경제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년 구 재정집행을 상반기 내 총 526억 원을 신속 집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국가 중점사업인 일자리, SOC를 2대 중점관리 사업과 국고보조사업 집행을 강화해, 국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를 연동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공사 조기 발주와 긴급입찰, 선금 집행 활성화 등을 활용해 연초부터 속도감 있는 집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 운영과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월별 집행 목표율 관리를 통해 특정 시기에 예산이 집중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16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1위의 금자탑을 쌓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에도 행정안전부 목표액의 126.1%를 달성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불편 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고, 일자리사업 및 주요 대규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