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오는 3월 말까지를 해빙기 안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안전 시설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해빙기 안전 전담반을 운영해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관내 주요 건설공사장, 노후주택, 석축, 급경사지 등의 재난 위험시설을 일제히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사항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대책 ▲시설물 구조 안전성 및 유지관리 상태 ▲급경사지 토사유출 및 붕괴 여부 등으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 보수·보강하고, 예산소요 사항은 계획 수립 후 신속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인명피해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지속적인 사전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위험 최소화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구민들도 주변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안전신문고 앱에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서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