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성희롱 발언 의혹 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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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성희롱 발언 의혹 제기 논란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8.03.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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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복지센터 격려 중 센터장 얼굴 예쁜데 스님 손잡고 다닐거냐" 성희롱 발언 보도
 

-이춘희 시장 "관장이 주도적 센터운영해달라 취지 발언했을 뿐"해명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로부터 위탁받은 종촌종합복지센터 격려 방문자리에서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사회 전반적으로 미투운동이 확산되면서 최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논란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한 언론이 보도한 이춘희 세종시장의 성희롱 발언 의혹을 놓고 양측간 사실 진위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국제뉴스는 8일 성희롱 발언 피해자를 인용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2015년 7월 23일 종촌종합복지센터 격려 방문하는 자리에 “센터장이 얼굴은 이쁜데 언제까지 스님들 도포자락에 숨어서 스님들 손잡고 다닐 거냐”고 성희롱 발언으로 충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이 자리에 세종시의 행정복지국장 및 복지정책과장, 계장, 주무관 등 관계공무원과 영평사 환성스님 광제사 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국장, 종촌센터 직원 10여명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언론은 이춘희 세종시장의 발언 이후 광제사 스님이 지난해 8월 18일 오후 16시경 복지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전 직원 앞에서 이시장의 갑질로 재 수탁을 포기하겠다. 아니 더러워서 우리가 안 받겠다고 애기하면서 눈물까지 흘리면서 직원들에게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성희롱 발언 피해 당사자는 이 시장의 성희롱 발언으로 당사자는 물론 여성기관장 펌훼 발언으로 직원들과 많은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모욕감과 수치감이 느꼈고 직원들 얼굴보기가 민망하다고 불만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세종시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해 7월 23일은 일요일로 이날 이춘희 시장은 공식적인 일정이 없었으며 시장과 공무원들이 종촌종합복지센터를 방문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기사에서 언급한 날짜는 2015년 7월 23일로 추정되며, 그날 세종시는 현장에서 종촌종합복지센터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는데 이날 회의는 개관을 앞둔 복지센터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성격으로 센터 직원, 조계종 스님, 관계 공무원 등 40명 가량이 참석한 공개적인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춘희 시장은 “관장이 주도적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주변에서도 힘을 모아달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으나 시간이 오래 흘러 구체적이고 정확한 발언 내용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언론 보도와 관련 당일(2015년 7월 23일) 회의에 참석했던 공무원과 스님 등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했으나 보도된 내용의 발언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어 언론 보도와 시의 확인 결과가 많이 다른 상황이지만 여성 폄하 발언이 명확하게 확인되면 이춘희 시장은 즉시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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