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중학교(교장 구자일)는 「한솔그린스마트교육 체험학습장」을 조성하고 지난 7일(금)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세종특별자치시 농촌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2009개정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과 미래형 스마트교육의 융합을 통해 감성과 창의성을 함께 갖춘 행복한 스마트 인재를 개발한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계획을 수립하고 올 2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이날 개장식을 조촐하게 가졌다.
「한솔그린스마트교육 체험학습장」은 한솔중학교 건물 옥상의 화단을 활용하여, 상추, 옥수수, 토마토 등 약 20여종의 농작물을 기르는 농장 경영 및 관리와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야외교실로 조성했다.
학생들의 활동은 지난 3월 중순부터 도시농부 영어반, 도시농부 사회반, 유네스코 도시농부 동아리를 중심으로 약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가꾸고 관리하며 프로젝트학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 농촌기술센터로부터 차세대 농부교실로도 지정되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재배와 관리 기술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한솔중학교는 2013년도에 유네스코에서 지향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과 더불어 사는 교육, 경제교육, 생태교육, 환경교육 등을 강화하는 유네스코 학교로 지정을 받아 「한솔그린스마트교육 체험학습장」과 연계하여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솔그린스마트교육 체험학습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호응도 높아 유네스코 동아리반 학생인 우정빈(2학년)은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어서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도시농부 영어반 장재훈(2학년)은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각 농작물의 생육에 관한 그린 스마트 프로젝트 학습을 함께 진행하니 학습이 더욱 생동감이 있고 흥미로워 항상 기다려진다. 이러한 학습 방법이 더욱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린 스마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교사 박지현은 “융합학습(형식교육+비형식교육)으로 감성과 창의성을 증진시켜 행복한 스마트 인재를 개발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스마트교육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적 효과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 주었다.
한솔중학교는 교실에서의 수업 활동과 더불어 옥상을 활용한 체험학습장에서의 학습활동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 향후 교과활동과 연계한 융합형 스마트 체험학습장으로 활용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