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실무교섭을 통해 교섭요구안 양측 입장 조율 예정
대전 대덕구와 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기원)이 올해 첫 단체교섭에 나선다.
구와 구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번째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노조에서 제출한 2018년 단체교섭 요구안은 본문 92개조 157개항과 부칙 4개조로 조합 활동 및 근로조건·인사제도·후생복지 개선과 노사협의회 구성 등을 담고 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대덕구와 대덕구공무원노조는 희망대덕을 함께 이뤄내고 있는 동반자로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상호 협력하고 배려해야 하는 관계”라며 “대덕구 노사관계가 선진 공공노사문화로 선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원 위원장은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안이 대덕구측에서 전부 수용하길 바란다”며 “노사관계의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와 대덕구공무원노조는 이날 상견례 이후 매주 실무교섭을 통해 교섭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조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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