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2동, 장년층 독거세대 일제조사 시행

대전 서구 도마2동은 12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문형서비스협력체계 위원으로 구성된 ‘고독사 예방 조사단’을 결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독사 예방 조사단’은 주민등록상 1인 세대로 되어 있는 만 50세~만 64세 이하 808세대를 대상으로 내달 중순까지 실질적 독거 여부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1차 기초조사를 하게 된다.
조사 후 위험도가 높은 가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형서비스협력체계 위원들이 6월 중순까지 주거 환경, 가족 관계, 경제 상태 등 20개 항목에 대해 심층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마2동은 이번 조사 기간에 조사자들의 신분 보장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조사자들에게 명찰을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김현호 동장은 “장년층은 가정이나 사회를 책임져야 할 세대라는 인식이 강해 그동안 보호해야 할 세대로 보지 않았고, 그로 인해 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장년층 독거세대들이 국가와 이웃으로부터 소외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