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초대석에 초대된 두 인물, 유한봉 관장과 이상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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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초대석에 초대된 두 인물, 유한봉 관장과 이상귀 학장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4.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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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팔도 초대석에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관 유한봉 관장과 사)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 노인지도자 대학 이상귀 학장께서 초대 되셨다. 한 마디로 이 두 어르신들은 인격을 높임과 동시에 국격(國格)을 높이는 분들이다.

사람마다 인격이 있듯이 각 나라마다에는 국격이 있는 법. 그 나라의 장래를 보려면 성장하는 어린이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인격과 인품을 보라했고, 그 나라와 거래를 하려거든 어르신들의 인격을 보라 했다. 어르신들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인격으로 나타나고 그 인격이 모여 국격이 되기 때문이다.

 내실을 기해 세계 속에 한국기업을 알리는 것도, 바른 우리말 우리글을 사용하는 것도 국격을 높이는 일이며, 젊은이들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것도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 분. 유한봉 관장과 이상귀 학장님. 위 국격을 높이는 요소를 두루 갖춘 분들이고 또한 그렇게 노력하고 계신 분들이다. 글로벌 시대가 전 세계적으로 일반화되는 추세에 있다하더라도 우리 전통문화를 살리고, 전통 예절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홍익인간으로서의 우리 것을 지키는 도리라 할 것이다.

그래서 4월 9일 프로에는 유한봉 관장이, 4월 16일에는 이상귀 학장께서 “소중한 이야기와 즐거운 공연으로 함께 하는 팔도TV의 생방송 토크쇼인, "팔도 초대석"출연하여 인격과 국격을 높이는 좋은 말씀을 들려 주셨다. 정리해 보면.

가) 4월 9일 유한봉 편

4월 9일 유한봉 편에서는 ‘대전아리랑’으로 유명한 허진주 가수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즐거운 노후, 사회적 효”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민지민 가수가 “달도 밝은데”와 “그녀는 댄싱퀸”을, 가수 이애순은 “천년사랑을, 가수 김 건은 ”소중한사람 과 “보릿고개”를 불러 축하하였다.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관에서는 130세 150세 시대를 맞아 의미 있고 보람 있으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약 40개 과목에 60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하였다. 재적회원 약 1만2천 명이나 되며 그 가운데 중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약 2천 명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유한봉 관장의 말에 의하면

1, 수묵화(水墨畵)반에서 한국화를 잘 그리시는 103세 어르신도 건강하게 활동하고 계시고.

2, 건강을 위한 댄스반 중 스포츠 댄스 팀은 전국대회에서 입상도 하였고.

3, 점심식사 때엔 약 520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데 봉사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봉사할 수 있는 분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4, 자녀들이 복지관을 찾아오는 분들이 거의 없고 대체로 봉사요원의 손길을 빌어 운영하고 있는 형편이므로 자녀들 가운데 봉사 도우미로 오셨으면 함.

5, 의사들이 측정한 건강 나이로는 현재 나이에서 20살을 빼야 하므로 복지관에 오시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65세 이하의 청춘이시고.

6, 이곳의 여가 프로그램은 설, 추석 빼고 연중무휴로 개방 운영하는데 이유는 어르신들이 명절이면 갈 데가 마땅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7, 어르신들이 시간 보내기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라,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복지관을 개방 운영하고, 여름방학, 겨울방학도 각각 두 달에서 한 달로 줄여서 운영하고 있다.

8,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 문제는 가정에서도 떠나고, 국가에서도 책임을 못 지는 상황이기에 선진국처럼 재산의 사회 환원, 기부 활성화 등 사회적으로 해결함이 바람직하다.

9, 이에 따라 복지관에서는 사회적 효행운동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음.

10, 효에는 가정적 효, 국가적 효, 사회적 효가 있는데, 이웃의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섬기는 사회적 효행운동을 대전광역시 노인 복지관에서 펼치고 있는데 이곳을 찾는 어르신들께서는 인품의 향기가 나는 어르신으로서, 대전시를 대표하고 나라를 대표하는 어르신으로 인격과 국격을 높이는 어르신이 되어 주시길 당부 하고 있다..

♣ 나) 4월 16일 이상귀 학장 편

 소중한 이야기와 즐거운 공연으로 함께 하는 팔도TV의 생방송 토크쇼, "팔도 초대석", 4월 16일 이상귀편에서는 사)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 노인 지도자대학 이상귀 학장을 모시고 효인성교육 지망생 및 노인지도자 양성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가수들의 노래와 함께 엮었다. 

역시 대전아리랑의 허진주 가수가 진행을 맡았고, (전통춤) 한량무의 장귀현님께서 전통춤으로 막을 열었으며, 유명가수 안동춘이 ‘찜했어’와 ‘밤안개’를, 역시 유명가수 송미가 ‘당신과 함께라면’을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상귀 학장님의 말에 의하면

    

1, 효문화진흥원을 대전에 유치할 때, 100만 대전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하여 대전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2, 요즘은 효를 받으려고 바라기만 할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효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신노인이 되시길 강조하였고,

3, 노인 지도자대학엔 올해 신입생 400명이 입학, 지금까지 매년 1기씩 30기 약 5천 명의 노인지도자를 배출하였는데 이 어르신들은 지금 어디에선가 그 역할을 발휘하고 계실 것임.

3, 이상귀 학장께서는 유머도 재미있게 잘 하시는 데 히트치신 유머를 소개하면

☛질문-이 세상 라면에는 가장 맛있는 라면과 가장 맛없는 라면이 있는데 가장 맛없는 라면은 무엇일까요? 모두들 어리둥절 대답을 못하자 "했더라면입니다.“라고 하셨다.

a)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효도를 다 했더라면",

b)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나서 "더 잘했더라면" 하고 후회하는 라면이라 하셨다.

그리고 가장 맛있는 라면은 무엇일까요/ 하고 질문을 던지셨다. 물론 답은 소고기 라면이라고 나왓다. 그런데 그보다 더 맛있는 라면이 있다고 했다.

"당신과 함께라면"이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부모, 형제, 친구, 이웃들과 언제나 함께라면 좋은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노인이 지켜야할 수칙 다섯 가지는 “일 십 백 천 만”이라 했다.

1. 일: 일일 일선. 하루에 한 가지씩 선행이나 봉사하기

2. 십: 열 사람 이상 만나고, 열 번 이상 웃기.

3. 백: 백 자 이상 쓰기. (일기, 자서전 등)

4. 천: 천 자 이상 읽기. (신문, 잡지, 카톡문자 등)

5. 만: 만 보 걷기.

 거기에 ‘누죽걸산’을 명심하라 했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것이다.

귀한 시간, 귀한 손님이었다. 두 분 모두 보는 것만으로 아름다운 색(色)이 풍기었고, 향내가 났다. 그것은 오랜 세월 물의 흐름에 갈리고 닦여서 된 조약돌과 같은 고귀함이었다. 원만하되 모나지 않고, 둥글되 거대하지 않은, 그래서 망설임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인품이었다.

 두 분 모두 건강하시어 그곳에 계시는 동안 인격과 국격을 높일 줄 아는 어르신들을 많이 배출해 주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명심하겠습니다.

‘함께라면’과 ‘일 십 백 천 만’, 그리고 ‘누죽걸산‘이란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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