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4일 완도 조선대 해양생물연구센터에서 여야 국회의원 80명으로 구성된 국회지방살리기포럼(공동대표 김영록․이철우 의원) 현장세미나를 갖고 해조류산업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조류학회와 민주당 전남도당이 공동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2014년 열릴 예정인 ‘완도 국제해조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이철우 공동대표 등 국회의원 12명(민주 10․새누리2)과,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기초자치단체장, 대학 교수, 해조류 관련 전문가, 어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선 해양수산부에서 ‘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방안’을, 부경대학교 최창근․김형락 교수의 ‘해조류 미래식량 자원화’, ‘기능성 식품․암억제 및 치료․화장품’, 이욱재 (재)제주테크노파크 박사의 ‘수출주도 산업 육성정책’ 등이 발표된다.
특히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의 해조류 활용 방안 좌표를 제시할 전망이다.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4년 4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한달 동안 ‘바다속 인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란 주제로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현장 세미나는 해조류산업이 전남 지역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부각시키는 기회를 갖게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앞으로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수립과 전남 해양수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은 지역 차별을 넘어 지방의 경제적, 문화적 역량을 되살려 균형 발전을 이룬다는 취지로 지난해 9월 창립됐으며 전남지역 민주당 김영록 의원과 경북 김천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