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무엇을 잘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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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무엇을 잘못했나?
  •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 승인 2018.06.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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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광역단체장은 민주 14, 한국 2, 무소속 1 당선이었고, 국회의원 재보선은 12곳 중 민주 11곳, 한국 1곳 당선이었으며, 그리고 기초단체장은 226곳 중 민주 151, 한국 53, 평화 5, 무소속 17 당선이라는 야당 특히 제1야당의 입장에서는 참혹한 지방선거의 결과를 가져왔다.

어쨌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이전의 한나라당 시절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탄핵당한 박근혜 당시 당대표 작품인 천막당사시절인 2006년의 지방선거에서 광역 12곳과 기초 155곳에서 대승을 이룬 것과 대조를 이루었다.

박근혜 전 대표는 2006년 4·15 총선을 앞두고 불법 대선자금 모금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나라당은 '차떼기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면서 한나라당은 이를 사죄하는 의미에서 국회 앞 당사를 여의도광장 인근의 천막당사로 옮겼다. 그리고 무관심과 냉대를 지지와 성원으로 승화시시켜 4.30 재보선과 5.31지방선거의 압승을 거뒀지만 그전 2004년 3월 탄핵 역풍 속에서 2004년 4.15총선에서 의석 1백 21석을 확보하여 풍전등화의 한나라당을 구한 바 있다.

그런 공로자를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계파와 개인의 사익에 근거하여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한 결과 보수의 분열과 국민들의 외면 속에, 대다수 국민들과 당원들의 바램을 외면한 채 최근의 탄핵정국 이후에 당 혁신은 커녕 그 기회를 놓쳤고 국민들은 더 이상 분열된 보수야당에 대한 기대를 접었고 이것은 청년층에서 중장연층으로 확대되었다.

그렇다면 자유한국당은 무엇을 잘못하여 제1보수야당 정당사에서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나?

첫째는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에 가까운 정당운영의 전횡을 꼽을 수 있다. 정당은 관료조직과 달라 당내 주류와 비주류가 투쟁을 하고, 그 투쟁 속에서 당론이 결정되며, 결정된 당론을 중심으로 장외여론을 형성하여 제1야당은 정책보다는 여론이라는 바람에 의존해야 한다.

둘째는 지방선거이지만 선거를 치르기 위한 선거시스템인 콘트롤타워와 광대한 선대위를 꾸리되 광역단체장 후보에서 낙마한 정치인들을 중앙선대위로, 기초단체장과 기초, 광역의원에 낙마한 예비후보들을 도당의 선대위로 흡수하는 등 광역과 기초의 모든 예비후보들을 선대위에 흡수하여 당력을 집중시켜야 하나 오히려 중앙선대위와 시, 도당선대위를 축소시켰다.

당연히 여의도연구원이 콘트롤타워가 되어 유명 교수와 전문가를 영입하여 정책공약과 홍보전략에 대한 다양성과 전문성으로 광역단체장후보 간, 기초단체장후보 간 소통과 정책연대를 통해 빈틈없는 전략으로 접근, 지원해야 하나 여의도연구원장을 특정지역 국회의원으로 출마시키면서도 자유한국당의 콘트롤타워인 여의도연구원장을 사실상 공석으로 만들었다.

    

셋째 공명한 공천전략이라는 원칙의 부재 속에 당협위원장의 전횡으로 공천결과 유능한 인물을 당원들과 지역구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결정이 아닌 공천권을 가진 자의 자의적인 공천의 결과로 인해 당의 공직선거후보가 축제 속에 단합할 수 있는 공천후보의 탄생이 아닌 분열과 분쟁을 조장하는 공천으로 홍준표 당 대표의 최대, 최고 실패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넷째는 자유한국당은 2017년 3분기의 국가 재정지원은 31,417,000,000원이었으며, 2015년 기준으로 당원 3,020,776명 중 당비납부 당원은 378,463명으로 당비납부 비율 12.5%이다. 이런 재정들을 정책개발과 홍보전략 그리고 후보들의 지원에 대해 깜깜이로 운영해 왔다.

이런 재정으로 20대, 30대와 40대 등 젊은 층에 접근하는 전략과 홍보에 투자해야 한다.

다섯째는 당직은 당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적합한 인사를 가능한 공개경쟁 혹은 전문가 혹은 당의 기여자에 대한 배려도 반영되어야 하나 당직에 대한 인선의 원칙이 없이 누가 당 대표 혹은 시, 도당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자신의 지연, 혈연, 학연 기타의 인연에 의존해 왔다.

이제 자유한국당은 현재 국회의원 113명 / 300명, 광역단체장 2명 / 17명, 기초단체장 53명 / 226명, 광역의원 116명 / 824명, 기초의원 995명 / 2,927명으로 구태에 벗어나 완전하고, 실천가능한 혁신적인 조치로 당헌과 당규를 개정하고 천막당사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과연 자유한국당은 위기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이제 당내외인사로 자유한국당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자기희생적인 혁신적인 보수정당으로 만들어 자유한국당의 시스템과 인적혁신을 이루어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서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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