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는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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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는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까?
  • 신개념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 승인 2018.06.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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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자유한국당이 이번 6.13지방선거의 참패로 인한 책임론의 제기와 당을 혁신하기 위한 혁신비대위의 구성과 혁신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대로는 받기 어려운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는다 하더라도 다가오는 총선에서 전멸할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바닥민심인 기초의원 선거에서 1,009석을 확보하여 더민주당의 1,638석에 비하면 빈약하지만 절망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과 약 35%의 콘크리트지지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 당의 체질을 인적혁신과 정당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얼마든지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6.13선거에 대해서는 책임의 문제가 아닌 대안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왜냐하면 당원 더 나아가 소속 국회의원과 당직자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다만 더민주당과 비교해 보면 광역의원의 경우 137석(더민주 652석), 기초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 53석(더민주 151), 광역단체장 2석(더민주 14석)의 참패는 당직과 역할에 따라서 당연히 책임져야 할 일이다.

따라서 홍준표 전 당대표의 책임은 물론이고 원내대표로서 또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홍 전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성태 권한대행도 당연히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

이제 자유한국당은 당을 혁신하고, 화합으로 추스르고 또 재건하기 위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에 인천시장을 지낸 3선의 안상수 의원을 임명했다. 또 준비위원으로는 초선의원 모임 간사인 김성원 의원, 재선의원 모임 간사인 박덕흠 의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송파을에 출마한 배현진 송파을 원외당협위원장, 언론인 출신의 허남진 한라대 교수, 장영수 고려대 교수, 장호준 6.13 지방선거 낙선자 청년대표 등이 당의 사명을 부여받아 선임됐다.

물론 이 준비위원회는 혁신비대위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위지만 어떤 원칙이 보이지 않는다.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는 대통령,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인씩을 추천하여 9명으로 구성하여 법조계 전체를 균형있게 대변하려는 헌법재판소의 구성처럼 당내 3인과 전문인 3인, 언론인 3인의 9명정도로 구성하고 혁신위원회는 인적자원혁신분과위원회, 정당시스템혁신분과위원회, 정당정책분과위원회, 인재영입혁신분과위원회, 홍보혁신분과위원회, 당헌당규혁신분과위원회, 홍보영상혁신분과위원회(방송, 신문, 인터넷언론, SNS(페이스북, 밴드, 카톡), 유튜브홍보영상 등), 인재영입혁신위원회 등으로 세분하여 위원1인이 한 위원회를 전담하고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각각의 위원회에 참여시켜 용광로처럼 소화해서 중지를 모아야 한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전체 의원 수는 112명이며, 초재선 의원이 61.7%로서 74명이라는 인적구성을 활용해서 당내 3인은 초선모임의 간사 1인, 재선모임의 간사 1인, 삼선이상 중진 1인과 각계의 전문인 중 정치 1인, 경제 1인, 안보 1인 등 3인과 언론인 중 방송 1인, 신문 1인, 인터넷1인 등으로 구성된 9인 중 1인을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에 임명해야 한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의 9명 중 당내 인사가 1/3인 3인이 되어야 하는 것은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당내인사의 비중을 낮게 해야 하며,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은 정치나 안보나 언론 기타의 방법으로 혁신처방 후 실효성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현 정부의 실정의 분야가 광범위하고, 수치로 나타나는 경제분야 관료의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앞세워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당명을 바꾸는 것 보다 실질적인 인적쇄신과 시스템을 바꾸어야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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