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은 누가 적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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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은 누가 적합할까?
  •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황영석
  • 승인 2018.06.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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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황영석

변화무상하고 경쟁이 치열한 이 시대의 모든 조직은 그것이 정당이든 기업이든 혁신하지 않고서는 살아 날 수가 없기에 혁신을 수반하지만 정당보다도 기업이 민감하며 혁신해야 할 당위성과 필요성 그리고 한계에 부딪힐수록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여 혁신을 진행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괴멸로 나타난 결과에 대한 수습의 일환으로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경쟁력있는 정당의 체질과 그릇으로 혁신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왜 자유한국당이 혁신을 해야 할까?”에 대한 확실한 이유와 가치를 발견했다기보다 다가오는 2020총선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이는 것은 책임과 헌신이라는 가치는 보이지 않고, 아직도 혁신비대위의 '혁신형'과 '관리형'이라는 논리 속에 갇혀있다.

자유한국당의 혁신비대위는 그야 말로 모방이나 자파와 자아적 이익에서 벗어나면 혁신비대위의 역할이 전권형이나 관리형으로 논쟁을 할 것이 아니라 현 시점과 과제가 보일 것이다.

현재의 혁신비대위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수술과 처방을 전대에 내 놓아야 하는 임시조직이므로 2020년 총선 공천권까지 넘겨주겠다느니,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의 비대위원장을 영입한다느니 하는 김성태 권한대행은 자신의 영향력을 계속유지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그는 준비위원회의 구성에 있어서도 명확한 원칙과 이유없이 위원장은 3선 안상수 의원을, 위원으로는 재선의원 모임 간사인 박덕흠 의원, 초선의원 모임 간사인 김성원 의원,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송파을 원외당협위원장,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허남진 한라대 교수, 장영수 고려대 교수, 장호준 6·13 지방선거 낙선자 청년대표 등의 7명을 임명했다.

이미 자유한국당의 당헌과 당규를 무시하고 자신의 인맥으로 혁신준비위를 구성한 김성태 권한대행은 혁신위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혁신준비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서는 안된다.

    

김성태의 이런 전횡 속에 거론되는 비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77)와 김병준 전 국민대 교수(64), 김황식(69)·황교안(61) 전 국무총리, 김형오(70)·박관용(80) 전 국회의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고, 40대로는 유일하게 홍정욱(48) 전 의원이 거론된다.

지금까지 거론된 인물들이 모두가 휼륭한 인물이나 알고 보면 인재는 천하에 늘렸는데 하필이면 더민주당에 충성한 분을 모셔야 할 이유가 없고, 대부분이 정치분야의 인물이거나, 친박과 친이로 나뉘어 있는 현실에서 어떤 성과나 실적이 없는 인물로 모험할 수도 없다.

자유한국당의 혁신비대위원장은 보수를 정체성을 재건하여 수권을 확립하고, 2020총선에서 궤멸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정에 경험이 있으면서도 비정치인, 그리고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에서 가장 많은 차질을 발생하는 경제분야 전문가를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경제학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회예산정책처장, 제14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의 업무로 관료의 경험이 있으면서 몇 년 전에 출간한 <오래된 새로운 비전>과 <오래된 새로운 전략>에서 “포퓰리즘은 망국(亡國)의 길이며 자유주의, 시장경제, 작은 정부가 답이다”라는 보수의 정체성이 명확하게 검증된 최광 전 장관도 유력한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은 안일무사 보수의 통렬한 비판에서 시작해서 세계경제 10대 강국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락하고 있는 경제분야에 희망을 제시하는 아이콘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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