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이정환, 그가 토해내는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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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이정환, 그가 토해내는 절규!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3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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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2018년 7월 28일 (주일)

역시 대전 대흥침레교회 3부 예배.

필자는 대전대흥침례교인이란 것에 대하여 자랑이고 축복이라 한 바 있다. 그것을 오늘 테너 이정환 성도가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이날 그는 상대역 소프라노 없이 홀로 강도상 앞에 섰다.

테너는 상대역 소프라노가 있어야 하고 그와 조화를 이루는 베이스와 앨토가 있어야 제격인 것이다. 또한 실연당하고 실의에 빠져 서정적인 음색으로 하소연 하듯 절규해야 감동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는, 거느린 다른 아무도 없이 홀로서서 테너의 거장 ‘테노레 스핀토’처럼 젊고 활기찬 목소리로 강렬하게 밀어붙이며 시편 23편을 찬양했다. 언젠가 필자는 소프라노의 거장 이영신이 시편 23편을 하소연 하듯 토해내는 음색에 취하여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 하게 되었다고 언론에 발표한 바 있는데, 오늘은 전혀 다른 굵직하고 강한 이미지의 테너에 취하여

하나님 사랑에 취하게 되었다. 보자. 테너 이정환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축복을.

 

    

「여호와는 내 목자이시오니 내게 부족함 없으리로다.

주께서 나를 푸른 풀밭 위에 누이시며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내 영혼을 주 소생시키시고 주 이름 위해 의의 길 인도해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함이라. 주 지팡이가 나를 인도 함이라.

 

    

주께서 내 원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리어 주옵시고

기름을 나의 머리에 부으니 내 잔이 넘쳐 내 평생 선함과

인자하심이 나를 따르리니 여호와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의의 길로 인도 하신다’ 했다. 우리 교우들은 이 말씀 깊이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인도 하고 계시다”는 것. 70여 년 간 교회출석하며 수없이 불러온 이 찬송 시편 23편. 그런데 오늘에야 이 말씀을 깨닫게 된 것이다. 테너 이정환의 찬양을 통하여.

그렇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아아, 이정환 형제여, 이처럼 축복일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2만여 명의 대흥교회 성도들을, 아니 예수님을 믿는 세계의 모든 성도들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교회 출석을 오래 했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겠는가? 깨달음이 없다면. 그 깨달음이 젊고 활기찬 목소리로 강렬하게 밀어붙이며 하소연 하는 테너 이정환을 통하여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된 것이다.

그래, 하나님 안에서는 아무리 부족한 삶이라 할지라도 만족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시편 23편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즐겨부르고 낭송하는 성경 구절이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들도 벽걸이 장식용으로 걸어놓고 이 말씀을 즐겨 부른다.

만약 이미자 성도나 양승권 직임 목사가 이 찬송을 불렀다면 어떤 감동이 왔을까?.

시편 23편, 다윗처럼 도망 다니며 하나님을 목자로 삼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빚에 쪼들리고, 병마와 사우는 형제자매들이라면 누구라도 이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매달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면 두려움과 근심 걱정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일도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축복, 축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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